동 무 오백리길을 달려 주말산방오니 가을이 싸리문밖에서 마중나와 있네요 별빛은 흩어지고 모이고 하나 둘씩모여 징검다리를 놓아줍니다 동무와 손잡고 옛얘기하며 건너고 있어요 나의세계 2016.08.28
아침편지 아침편지 빗소리에 놀란코스모스 바짝업드려 숨죽여 비를 맞고있다 가엾은지고~ 처마밑 홈통 낙수물소리 귀뚜라미소리 가을을 합창하고 부레옥잠 가을과 사랑을 나누네 나의세계 2016.08.28
여름의 끝자락 감도익어가고 여름도익어서 떨어질때도 됐건만 여전히 오늘도 몸을 무더위가 감싸고 떨어질줄 모릅니다 다가오는 가을엔 이런길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오색단풍이 물든 가을을 생각하며 아름다운사랑 하렵니다. 나의세계 2016.08.25
초등학교 서울모임 한잔의술과 한점의 개기로 옛일을 회상하며 오늘도추억을 먹는다~ 정옥이는 달거리를 지금까지한다네 ㅋㅋ 거시기도 두시간 아그참 거시기하다 어짜든가 행복하그라 ~~ㅎㅎ 거품술타임 뭐가 그리도 스마트폰에잼나는것이 있을까 언제나 건강하구 행복하시기를 바랄께요 구로동 이조갈.. 나의세계 2016.06.12
겨울을 지키는 눈사람 눈사람을 살려주세요 떠나는겨울 혼자막고있다 이한몸 다녹여 겨울을 못떠나게 지키고있다 Colors Of The Wind - 오연준 Ver. 나의세계 2016.03.01
눈내리는 목동 영학정 겨울이 함박눈과 마지막 쫑파티를 즐기고~~~ 함박눈이 머리에도 어깨에도 입술에도.빰에도 애정공세를 융단폭격으로 퍼부어댑니다 그녀와 이길을걸으면 더욱 행복할텐데~~~ 눈이 내리면서 눈을 때리리는것을 처음봤네요 아야~~~ 온세상은 하얗게 하얗게 하얀데 내맘은 흑심으로 가득하.. 나의세계 2016.02.28
못된주인 못된주인 수십년을 실컷부려묵고 세상을 향해날개짓만 하려더니 한쪽날개 꺾였네 앞으로 연봉도 올려주고 대접도 지대로 해주며 관리 잘해드리겠습니다 미안 합니다 Sad Movies 나의세계 2016.02.19
잠못이루는밤 시멘트블럭에 갇혀 하루를 지낸다. 태양은 왔다 갔는지 구름은 바람과 술래잡기를 하고 갔는지 초침마져 어름땡놀이를 하고있는밤 형광등 깜박이는 소리에도 깜짝놀라 소스라치네~~ 낼응 온힘을 다해 박혁거세의 크고 단단한알을 오른손주먹으로 깨뜨리고 세상밖으로 거침없이 내달리.. 나의세계 2016.02.15
외톨이 목욜 일거리를 찾아 땀나게 빨빨거리지만 응원하구 박수치는이 하나없네 설날도 떡국 동그랑땡 곡차까지 혼자 무겄네 혼자가 외로운것이 아니라 세상에 나만 덩그러니 외톨이 된다는것이 외로움을 느끼는 오후 외톨이가 안됄라꼬 ~~ 용쓰는 하루 2월11일 오후 나의세계 2016.02.15
겨울비 겨울비 토닥토닥~ 촉촉히 빗방울이 행복을 그리며 사랑을 찾아 내린다. 나무들은 간지럼에 낄낄거린다. 겨울비 그치고나면 어린촉들이 손내밀며 사랑을 노래하리 세파에 찌든이들에게는 씻겨주고 바다로 갈것이다. 비오는 아침/백삼 Blue Eyes Crying in ainthe Rain - Olybia Newton John Blue Eye Crying i.. 나의세계 2016.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