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역사, 소식 71

충북 영동,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5억t 매장

일라이트 원석. [사진 영동군] ━ 충북 영동, '신비의 광물' 일라이트 5억t 매장 충북 영동군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업체 ‘아오스’는 최근 천연 광물을 이용한 이색 실험을 했다. 콩나물 싹에 점토 광물의 일종인 일라이트(illite)를 넣고 5일 뒤 무처리 콩나물과 생육 상태를 비교한 것이다. 실험 결과 일라이트 가루를 넣어 키운 콩나물의 평균 길이는 9.9㎝였다. 무처리콩나물(8.6㎝)보다 11% 길고 무게도 더 나갔다. 콩나물 비린내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타우린 함량이 20% 증가하고, 무기질 철분도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능 분석을 진행한 김일두 경북대 교수는 “합성생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품질 콩나물이 생산 가능하다는 게 입증됐다”며 “일라이트가 다른 식물에도 영향이 있는..

경찰 후원금 적게 냈다고 곤봉으로 쳐 '즉사'한국전쟁 전 빨치산과 경찰에 의한 충북 영동군 민간인 학살

새까만 그림자 세 개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들은 충북 영동군 심천면 금정리 초입을 지나 민정우(가명, 당시 40대) 집으로 들어갔다. 불청객 세 명 중 둘은 집밖에서 보초를 서고, 한 명이 방안으로 뛰어들었다. 그의 손에는 쇠스랑이 쥐어 있었다. 우익인사 살생부 만들고 테러 "누구여!" "누구긴 누구여. 네가 우리 활동을 방해하고 경찰에 밀고했지?" "동생. 잘못했구만. 한 번만 봐주게." "시끄러워. 너를 인민의 이름으로 처단한다!" 괴한이 내리친 쇠스랑에 민정우의 머리가 찍혔다. 피가 사방에 튀었다. '악'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순간이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불청객은 품에서 칼을 꺼내 이미 절명한 민정우의 배를 갈랐다. 문밖으로 나온 그는 동료가 들고 있던 휘발유를 건네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