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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석호 딸 아빠출장에 껌딱지 민폐딸

백삼/이한백 2016. 2. 2. 14:18

 




 

 

방석호 딸 SNS 때문에 드러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몰염치 비리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서영교 의원이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감사원 감사와 방석호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방석호 사장의 비리 의혹의 배후 관련해선 서영교 의원은 별도로 “청와대의 인사배경에 대한 해명과 사과, 비리를 책임지고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비리가 방석호 딸로 인해 세상에 알려지자 사회적으로 전방위 비난과 공분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석호 사장의 비리 의혹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고 감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방석호 딸 SNS로 드러난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비리 의혹이 갈수록 세세하게 드러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이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석호 사장의 행태를 맹렬히 비판하고 방석호 사장의 추가 비리를 폭로했다.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낙하산 인사 방석호 아리랑 TV사장이 가족들을 해외 출장에 동반한 것도 모자라 가족들과의 식사에 법인카드를 펑펑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아리랑TV는 현재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아리랑TV의 법인화 법안의 통과를 법사위에 요구하고 있다”고 사실관계를 적시했다.

서영교 의원은 “그러나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리랑TV의 방석호 사장은 초호화해외출장은 물론 가족동반 출장으로 법인카드 사용을 남발하고 있어 과연 누구를 믿고 이러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면서 “방석호 사장이 지난해 9월 박근혜대통령이 유엔에서 기조연설 중계를 핑계로 다녀온 뉴욕출장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보면 최고급 캐비어 전문점에서 113만원,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94만원, 이태리 음식점 26만원, 한식당 12만원 등을 결재했다”고 그간 드러난 혈세 낭비 관련 사실을 전제했다.

서영교 의원은 나아가 “공무원이나 공기업에서 법인카드로 식사비를 결재 할 때는 공적인 업무와 관련되어야 하며 그에 따른 증빙자료도 제출해야 하지만 방석호 사장이 함께 식사를 했다고 적어낸 동석자들은 함께 식사 한 사실이 없다고 하며 그 책임을 실무자에게 떠넘기기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영교 의원은 다시 “대통령의 유엔기조연설을 앞두고 방석호 사장은 가족들과 함께 고급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쇼핑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가족여행을 즐겼다는 것이 방석호 딸의 SNS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거기에 지난해 5월에는 단독 출장 명목으로 비행기 값으로 750만원, 4인실 호텔에서 묵었으며 유학중인 아들을 만나기 위해 비행기로 2시간 거리를 날아가 1035달러의 식사까지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서영교 의원은 계속해서 “또한 2014년 12월 취임 후 불과 1년 사이에 2월 스페인, 4월 브라질·페루, 5월 미국, 7월 미국, 8월 중국, 9월 미국 등 거의 격월로 해외출장을 다니면서 한번에 1000만~3000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출했다고 한다”고 폭로성 발언을 이어갔다.

서영교 의원은 나아가 “감사원은 이러한 방석호 사장의 비리에 대해 아리랑TV에 대한 감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며 검찰은 방석호사장에 대한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박근혜정부의 낙하산 인사인 방석호 사장의 도덕적해이는 현 정부의 도덕적해이와 직결된다”고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서영교 의원은 이와 관련 “방석호 사장 인사에 책임이 있는 청와대는 그 인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또한 이번 일의 책임을 물어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며 “정연주 사장 몰아내기에 앞장섰던 댓가로 아리랑TV 사장에 임명된 것은 아닌지 배경을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청와대 인사관련 의혹 역시 함께 제기했다.

서명교 의원은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방석호 사장이 지난번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서 ‘아리랑TV 회사 제정의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이제 보니 정말 가증스럽다”며 “법사위원으로서 법사위에 재정어려움을 호소하며 법안통과를 요청하는 방사장의 이러한 몰염치와 파렴치가 기가 찰 따름”이라고 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