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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한민국 대통령 1 - (1) 청와대 사람들

백삼/이한백 2016. 1. 29. 10:38

 

대한민국 대통령

나레이션 - 귤색

pd - 갈색

노무현 대통령 - 귤색♡

 

 한겨울인데도 제법 푸릅니다.

여기는 청와대. 대통령이 사는곳

 이 안에는 4만그루가 넘는 나무가 있습니다.

 오늘 분위기 살으라고 일부러 이길을 잡았어

 근데 오면서 보니까 사이, 이 길을 옛날에 그냥 시멘트 마구 발라 놓았는데

  치우고 돌고 새로 다 깔았어

 대통령이 처음에 오면 이거 못 고쳐요

 

 대통령이 처음에 오면 이거 못고쳐요.

왜냐하면 처음에 와서 자기가 있을 곳이기 떄문에 돈을 들여서 무엇을 한다는것이 주저가 돼요.

그래서 떠나는 사람이 고칠거 돈 들어갈일을 다 해주고, 비행기도, 전용기도 주문을 해 놓으려 했는데 지난번 국회에서 그게 기각돼 버렸어요

.

 

 

 

 비행기는 지금 주문하면 다음 대통령 마지막 한해정도? 아니면 그 다음다음 대통령 가야되거든.

그런것들을 준비하고.. 근데 비행기를 내가 못 해 놓고 가게 돼서 무척, 좀 섭섭해요

  섭섭함과 뿌듯함이 교차하는 청와대에서의 5년

 

 

 

 

 

 현재 이 잔디밭은 다른 사람들은 못다녀.

이젠 나만 가르지를 수  있는 권리가 있는거지

아 그렇습니까?

아니, 그게 아무 데도 그런 규칙이 없는데

나만 다니고 다른 사람들은 안 다녀. 이 길을 잘..

 어느 계절이 제일 예쁩니까?

 

 

봄,가을 . 어느쪽인지 말하기가 어려운데

 

 제일 아름다울때는 겨울에 눈 왔을때지. 전부 눈꽃 저 나무에 달려 있고 역시 이 마당에는 아무도 안들어가

 

 

 

 지난 겨울 몇번의 큰 눈이 있었고, 우리는 그 눈을 청와대에서 맞았습니다.

종로구 세종로 1번지 청와대.

그 곳에선 어떤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대한민국 권력의 심장이 처음 공개됩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올리겠닭 

출처 : 노무현대통령♡
글쓴이 : ㅋㅋㅋ 원글보기
메모 :

대한민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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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람들 - 보라색

노무현 대통령 - 귤색♡

 

 

 

 

 

 백년을 간다는 푸른기와로 만든집 청와대

청와대로 이름 붙인 사람은 윤보선 전 대통령 입니다.

 

 그런데 7만평이 넘는 그 넓은곳이 지도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본관 2층에 자리한 대통령 집무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가 이 자리에서 쓰여집니다.

 국가의 성공과 실패가 갈리는 막중한 자리

 좌석을 바라보고 서면 왼쪽에 태극기, 오른쪽에 대통령기

집무실의 등은 신라 금관 모양이네요.

 

책상위에는 말로만 듣던 핫라인이 있습니다.

유사시 이 전화로 명령을 내립니다.

 영부인 공간도 있습니다.

 

 

 프란체스카 여사부터 지금까지 9명의 청와대 안주인이 되셨는데요.

 

 

 

 모아진 그릇은 5공 이후 사용된 것으로 맨 위에는 이순자 여사가, 아래는 이희호 여사가 사용했던 것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대통령 집무실이나 접견실을 실내장식을 완전히 다 바꾸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곳의 전통은 아마도 이렇게 계속 사용하시 것을 크게 문제가 없는 한 그냥 사용하시는 그런 전통으로 이루어진 거 같고..

 

 

  

 

타이어에 펑크가 나도 시속 100km 달릴수 있다는 대통령 전용차

차량 번호는 봉황 2마리

대통령 손길이 닿은 곳은 왠만하면 봉황입니다.

정문에도 봉황 

지문 결제기에도 봉황 

대통령 전용 메모지에도 봉황이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봉황이 없는곳엔 황금색이 있죠.

문 손잡이도 황금색 

 

콘센트도 황금색  

이곳은 여민관.

국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한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인데요.

400명이 넘는 청와대 비서관들이 일하는 곳 입니다.

 

 

이곳에 청와대 직원 식당이 있습니다. 

일하시는 분 중엔 20년씩 근무한 아주머니도 계십니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부터 쭉~ 이죠

 

 

청와대 식당밥은 팔도쌀을 한달씩 돌아가며 쓴답니다.

일년에 하루 공짜밥 먹는 날도 있다네요. 

 

생신이라든가 그럴 때는 직원들한테 대통령님이 식사를 무료로 대접하세요.

그땐 뭐 나와요?

그때도 뭐 불고기나 이런 거 해요. 

 

한끼 밥 값은 2500원.

장관급인 비서실장부터 6급 이하 일반 직원까지 대부분 이 식당을 이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식사 시간이다보면 늘 북새통.

 

아침에 한 2백 50명~3백 명 정도 식사하시고요.

점심시간에도 2백 50명 정도 식사를 하십니다. 

청와대의 하루는 어떻게 시작될까요? 

 

새벽, 어둠을 가르고 조간 신문이 도착했습니다. 

 

 

 매일 청와대로 배달되는 조간은 약 800부정도.

 새벽 5시 10분.

 

 

이 시간부터 청와대 비서관들의 공식 일정이 시작됩니다.

 

배달된 신문을 각 비서실별로 구분해 놓으면 해당 비서실 직원이 신문을 챙겨갑니다.

저기 어디서 오셨습니까?

국내언론비서관실에서 왔습니다. 

 

 

만날 이 시간에 나오십니까?

네 

두 분 이서요?

저희 실에 또 계십니다.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신문을 가져가시는 이유가 있으십니까?

아침부터 일찍 조간 나오면 바로 분석해서 오늘 아침 회의에 올려야 되거든요. 

그 쯤, 대통령 관저에도 불이 켜집니다.

 대통령 기상시간은 새벽 5시.

 

 

국내언론비서관실은 이미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각 비서들은 1­-2급 비서관과 3급부터 5급까지의 행정관, 그리고 6급 이하의 공무원들로 이루어져있는데요.

 

 

국내언론비서관실에서는  그 날 그날의 조간신문 내용을 분야별로 정리합니다. 

 

 거의 격문 수준이야, 격문수준. 사설이라 그래도..

선거 하루 직전에 의미를 두고 의도적으로 쓴 싸설 같아요.

 

국민일본도, 국민 사설도 좀 해주세요.

마침내 기자실 폐쇄 완료한 노정권 해서 사설 썼어요. 

 

  

이렇게 분야별로 분석 정리된 내용들은 각 수석실로 보내지는데요.

 

자료를 받은 민정비서실.

경찰에서 파견나온 행정관은 해당 경찰서에 연락해 총기치탈사건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없어? 수사보고서 한 장 짜리만 있고?

다른 행정관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밤 사이 수집된 정보를 확인 보고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1 - (4) 청와대 사람들

다음에 또 올릴께요~

 

 

대한민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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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람들 - 보라색

노무현 대통령 - 귤색♡

 

 

 

 

 

 

 의전 비서관들을 태운 차량이 초소를 통과합니다.

월요일 오전 8시 대통령에게 가는 길

 

 여기가 바로 하늘아래 가장 복된 땅 천하제일복지라는  대통령 관저입니다.

 

 대통령과 그 가족이 생활하는 관저는 노태우 대통령 재임시 건축되었는데요.

 

 

 

 관저 출입은 청와대 내에서도 극소수 보좌간들한테만 허용됩니다.

의전 비서관은 매일 아침 8시 반이면 어김없이 관저 접견실에 도착합니다. 회의가 있거든요

 

 

 

오상호 의전비서관 : 여기가 제 자립니다.

 

 곧이어 연설기획비서관이 들어섭니다.

 

늘 대통령에 곁에 머물고 있어 대통령의 생각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자립니다.

 

 

 안녕하세요?

 식사하셨습니까?

 이게 첫회의십니까?

네. 그렇습니다.

 하루는 매일 이 회의로 시작되시는 겁니까?

  회의라기보다 아침에 차 마시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죠.

 

 대통령과 부속실장까지 모이면 회의가 시작되죠. 이걸 아침 관저 회의라고 하는데요. 이 장면이 카메라에 공개되는건 이번이 처음.

 야, 오늘 뭐... 오늘 찍는다고 찻잔이 달라졌어

 

 그런가 하면 미처 신경쓰지 못한것도  있습니다. 급수습하지만..

 

 딱 봤다, 찍어놨다. 그죠?

 

 

 오늘 일정하고 주간일정 보고드리겠습니다.

회의는 의전비서관으로 시작됩니다.

 1차 발제회의를....행자부에서 발제하나?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의 공식적인 일정을 보고하고 승인을 받구요.

 

 

한 번 토탈해서 모아보세. 당장 반론을 위한 것이라보다는

 

 만일 행사가 있을 경우 대통령은 자신이 하고싶은 말씀을 연설 계획 비서관한테 전하고 연설 계획 비서관은 이를 원고로 정리합니다. 

 

 

 오늘 그 정도 하자. 일정은... 일정 오늘 건 됐고

 

 

 공식적인 일정엔 들어있진 않지만 대통령에게 꼭 필요한 일들이 있습니다.

 서신 몇가지 보내온게 있는데요.

답신을 정리한 게 있는데요. 서신온거

 

 

 서재에 올려놓겠습니다.

대통령의 개인적인 일정을 관리하는게 1부속실장의 몫. 여기까지가 보통의 관저회의

그런데..

 

 

 

 

 

 회의가 끝날무렵 수석비서관들이 줄줄이 들어섰습니다. 대통령이 소집한겁니다.

 긴급히 결정해야 하는 정치적 사안이 생기면 이런 임시회의가 소집되는데요.

 이 날 아침 대통령은 무슨 일로 비서진들을 불렀을까요?

 

 비서실장을 비롯해서 민정수석,홍보수석,국정상황실장까지 주요 비서관들이 모두 자리했습니다.

 

 

 

 

 

 

 

 

 

 이 회의는 보통때하는 회의가 아니고 예를 들면 그날 특별이 무슨 특별한 일이 있어서 특별한 일을 결정할까 말까 하는 그 결정 단계이고..

결정을 위해서.. 오늘 좀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한 작은 일이 한 가지 있어서 어찌할 거냐 하는 임시회의입니다.

보통 떄 정무적인 문제를 일상적으로 논의할 떈 조금 크게 하고 오늘은 임시로 이제 긴급하게 한 가지만 결정하는 작게 하는 비정규적인 회의라 볼 수 있죠.

 

 자, 수고했습니다.

 

 수고 했다는 말로 대통령은 취재진을 물리쳤습니다.

 기자회견문 한번 그 ... 보자고

 

 대통령과 비서관들 사이에는 어떤 긴밀한 얘기가 오갔을까요?

 이 아침의 회의 결과는 무엇이었을까요?

 

 

 대한민국 대통령 1- (3) 청와대 사람들

내일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