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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백삼/이한백 2014. 12. 22. 15:41

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
매년 2,700MWh 전력생산, 연간 900여가구 전력
국내외 관계자 방문객 증가예상, 관광자원 연계 검토
     

영동군 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됐다.
㈜그린솔라에너지(대표 정용대)는 15일 추풍령저수지에 세계 최대 규모인 2MW급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건립된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매해 2,700MWh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연간 9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시종 지사는 기념사에서 ?수상태양광발전은 태양광발전의 새로운 영역으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소가 영동에 건립됨에 따라 충북이 수상태양광산업을 선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상태양광발전은 육상태양광보다 발전효율이 10%가량 높으며, 부지매입이나 산림훼손의 부담이 적고 저수지 녹조현상을 완화시키는 효과 등의 장점으로 미래 태양광발전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경남 합천댐, 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 밀양 덕곡저수지, 안성 금광저수지 등에서 소규모로 가동 중에 있으며, 수상태양광발전 기술은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보다 앞서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국내외 관계자들이 추풍령저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수상태양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충북을 세계최고의 핵심메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