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보는 한가위 달이건만
오늘 밤은 더욱 더 애틋하고 아름답구나
하늘과 땅은 온통 고요한데
만리처럼 먼 바다와 산은 한 빛이로다
당연히 고향에도 밝은 달이 똑같이 보이리니
온 가족이 아마도 잠 못 이루리
그 누가 알리요 서로 그리워 함은
옛날이나 이제나 모두가 까마득 하네
♣
歲歲中秋月 今宵最可憐 一天風露寂 萬里海山連
세세중추월 금소최가련 일천풍로적 만리해산련
故國應同見 渾家想未眠 誰知相憶意 兩地各茫然
고국응동견 혼가상미면 수지상억의 량지각망연
☞ 나주시 다시면 운봉리 62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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