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혜민 스님의 좋은 말씀 ★들이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1.프라이팬에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어 내기 위해서는 물을 붓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아픈 상처 역시 억지로 떼어 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냥 마음의 프라이팬에 시간이라는 물을 붓고 기다리십시오. 2. .. 문학·시 2013.10.07
휴가나온 두째아들과 고구마캐기 뻥 뚫린 고속도로 달립니다. 언제나 금강휴게소에서 아침식사 대구탕 해초비빔밥 불백 맛나게~~~ 환한미소 옥필씨 상빈~ 여유롭게 차한잔 마시면서 휴가나온 멋진아들과 농부체험하러가기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 밤고구마 세종류를 수확합니다. 비닐을 제거하는 울아들 농부체험하면서.. 아로니아농장일기 2013.10.07
시월에는 봄을 그리겠습니다/선애 시월에는 봄을 그리겠습니다 /解夜 선애 시월에는 봄을 그려 보렵니다 하얀 국화 꽃 잎이 돌아오지 못할 물결따라 흘러가는 강가 피 빛보다 진하게 물든 단풍 그늘아래 손임을 기다리는 나룻배에 걸터앉아 차마 보내야 하는 아픔을 그릴수 없어서 이번 시월에는 봄을 그리렵니다 기쁨으.. 문학·시 2013.10.04
가을산의 초대/장근배 가을산의 초대/ 장근배 바람의 체온이 뚝 떨어진 아침 빗물에 젖은 잔디가 촉촉하게 젖었고요 밤새 뿌려진 소식지로 마당이 화려합니다 바람이 물어오면 빗줄기가 포개놓은 소식지 감나무잎. 팽나무잎. 벚나무잎들입니다 패도록 깊이 새긴 글자들이 천연으로 물들었습니다 추월산에서 .. 문학·시 2013.10.04
[스크랩] 가을이 오기도 전에 /詩/ 손희락 가을이 오기도 전에 詩/ 손희락 여름은 아직 길 떠나지 않았고 가을은 목전에 이르지 않았는데 비명으로 추락하는 나뭇잎 한 장 비참한 종말을 봅니다 살점 찢기어진 푸른 잎 주워들고 생각에 잠길 때 천둥 울고 먹구름 덮더니 잎사귀 잃은 나무의 눈물 뚝뚝 떨어집니다 누가 가을이 되어.. 문학·시 2013.10.04
꽃을보며/이상 꽃을 보며 / 이상(李 相)이상례 꽃은 한평생 웃으며 살아간다 세상을 향해 나를 향해 울고 있는 그들도 꽃을 보며 웃으면서 살아간다 어찌, 그대의 모습을 화단에 심으려는가 길을 오가는 그들이 그 모습 그대로 즐거우면 그뿐 행복하면 그뿐 문학·시 201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