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사입구 저수지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 652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는 한성봉 자락을 끼고 도는 석천 계곡변에 있는 반야사는 신라 성덕왕 27년(728년) 원효대사의 10대 제자중 수제자인 상원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뒤에 고려 충숙왕 12년(1325년) 학조대사가 중수하였다고 전하는데 극락전은 언제 중건되었는지 확실치 않으나 근래 수리하고 단청을 해서 상태가 단정하고 아담하다.동북쪽으로는 백화산이 솟아 있고 절 앞을 흘러 내리는 석천 계곡에는 폭이 50m나 되는 큰 냇물에 반석이 깔려 있고 녹수청산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망경대가 있다. 세조대왕이 속리산 법주사 복천암 법회 후에 이곳 반야사를 들렀을 때 일이다. 세조가 경내를 거닐고 있는데 어디선가 문수동자가 나타나 세조에게 가까운 곳에 좋은 약수샘이 있다고 안내하여 목욕할 것을 권하였다 한다. 문수동자의 안내를 받아 망경대에서 휴식을 취한 세조는 문수동자를 만난 것을 뜻 깊게 여겨 글을 남겼는데, 그글은 현재도 보관중이라고 한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3칸의 대웅전과 요사채 2동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높이 1m의 석가여래좌상과 좌우에 각 72㎝의 문수보살상과 보현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는데, 이들은 모두 경주 옥석으로 제작하여 개금(改金)한 것이다. 또, 대웅전 안에는 탱화 6폭이 봉안되어 있는데, 1890년 청주 보국사(輔國寺)에서 제작한 후불탱화(後佛幀畫)와 신중탱화(神衆幀畫), 1753년(영조 29) 지례(知禮) 봉곡사(鳳谷寺)에서 조성한 지장탱화(地藏幀畫)가 매우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
이 밖의 유물로는 높이 315㎝의 삼층석탑과 석조 부도(浮屠) 2기, 영위판(靈位板), 목사자, 청기와, 법고(法鼓), 범종 등이 있다. 삼층석탑은 원래 절 동쪽 500m 지점의 탑벌에 있던 것을 1950년경에 주지 성학(性學)이 대웅전 앞으로 이건하였는데,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창건 당시에 상원이 세웠다는 칠층석탑은 어느 때 없어졌는지 흔적이 없다.
영위판은 왕이 죽었을 때 영위를 봉안하는 판구(板具)로서 높이 105.5㎝, 너비 15㎝이다. 문수동자가 탄 목사자는 세조를 영천으로 인도하여 병을 낫게 했다는 전설을 상징하는데, 높이 45㎝, 길이 45㎝, 너비 15㎝의 작품이다. 청기와는 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전해오는 용마루기와이다.
3층석탑보물1371호 반야사를 유명하게만든 호랑이형상
범종각
수령500년의 배롱나무
극락전
처마곡선 참으로 아름답다
보수중
ㅁ
운판
김성흠신부님과 스님의 인과응보.자비에 토론
청단풍나무속의 또다른 나무줄기
덕승관에서 자장면식사
김성흠신부님댁에서 어머님이 손수빚은 막걸리시음
마침 김장흠교수만나 합석
건배 !
박미경 / 민들레 홀씨되어 (1985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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