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세계

잠 못이루는밤

백삼/이한백 2017. 7. 22. 16:56

 

덥다 더워

숨이 막힐것같다

헐크처럼 온몸을 땀방울이 용트림해된다.

낮엔 더우면 저녁엔 시원해야지

한밤에도 태양이 숨어서 보고있다

밤이슬이 내려야 지구가 식지

내생애 잠못이룰때가 몇번이었던가

그녀를 처음만났을때 ~~

열대야 무더위~~~~~

잠못이루어 밤하늘을 보니

은쟁반위의 옥구슬처럼 수많은 별들이

무리지어 무더위를 토해낸다.

반달  한입벤 수박조각처럼 나뭇가지를 잡고

살포시 윙크하며 그네를탄다.

계절에 순응하면서 꽃은 피듯이

잠못이루는밤 참고 견디면서

가을국화을 그려본다.

 

A Dream (Abba)외 여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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