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세계

그리움

백삼/이한백 2017. 6. 27. 10:01

 

그리움

한보따리 눌러담아

저하늘 뭉게구름위

띄워놓고 본다

그리운 마음

어찌 말을 할까

때론 그리움이 미동도 안할때

그리움이 미움보다

더싫어 질때가 있지

아침오고 저녁이오면

저녁놀 붉게물들면 

하루 가듯이

인간사 삶은 청춘이 가면

황혼이 오는거야

달리는 인생길

뭐 그리 바쁘노

쉬엄 쉬엄 가렴

 

유월 스무이레 사시

 

 

11일째 장미 삽목입니다.  생명은 신비스럽고 경이롭습니다.

 

 



Evergreen / Susan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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