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세계

늙은봄

백삼/이한백 2017. 5. 24. 22:34

늙은봄 !

지치고 힘들어

떠나려합니다

늙은봄 !

껌딱지 방석을 내줘야 할판

붉은노을이 밤을

두려워하지 않듯

동살이 붉은아침을 맞듯이

흐드러지게 피는 장미와 같이

손가락질 하기전 늙은봄 떠나

싱그럽고 팔딱 팔딱한 초여름

마중가야징~~

 

 

오월 스무나흘 사시

 


관련

Faded - Alan Walker


feat. Iselin Solheim

 

'나의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싯적친구  (0) 2017.06.12
검정고무신  (0) 2017.05.30
소녀  (0) 2017.05.24
그리운비  (0) 2017.05.24
세월  (0) 201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