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적막하고 외로운 시비이뤌
차고 건조한 공기가
회색빛 도시를 삼킨다
움추려있는 가로수.
등 구부린채 빠르게 발길을
재촉하는 사람들.
지금부터 시작이다 결빙의 세계
지난날을 반성하며
흘리고 살지는 않았는지
밤하늘 별똥별에 묻는다
이밤 전화없이 찾아오는
친구가 그립다
2016.12.8. 백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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