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이야기 <16> 아르테미스(다이아나)
달의 여신이자 사냥(수렵)의 여신으로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아폴론의 쌍둥이 누이동생이다. 수렵과 궁술을 맡아보고 또 야생동물, 어린이, 약한 자들을 수호하는 여신이다. 그리스 고전문학에서는 젊은 처녀신으로 묘사되어, 정결의 상징이며 순결을 지키는 여신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아폴론이 태양의 신인 데 반하여 아르테미스는 달의 여신으로 생각되었는데, 이는 월신(月神) 셀레네, 헤카테와 동일화되었기 때문이며, 아르테미스는 비록 올림포스의 열두신에 속하지만 생애의 대부분을 숲이나 산, 계곡에서 들판에서 사냥을 하며 보냈다.
아르테미스는 헤라의 사주를 받은 거인인 티티오스가 어머니 레토를 겁탈하려했을 때, 아폴론과 함께 그를 사살하여 지옥의 타르타로스에 떨어뜨리고, 독수리가 그의 간장을 파먹도록 하는 영겁의 벌을 내렸다. 또 남매밖에 갖지 못한 어머니를 모독한 니오베를 벌하기 위해 아폴론과 같이 그녀의 12자식들을 다 죽이는 몹시 잔인한 면도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이 여신은 항상 활과 화살통을 지니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또한 그녀는 항상 많은 요정들을 거느리고 다녔다. 이 요정들 역시 여신과 마찬가지로 순결을 지켜야 했다. 이를 어길 경우 여신은 용서하지 않았다. 칼리스토처럼 본의 아니게 강간을 당한 경우도 예외가 아니었다.
아르테미스와 오리온
아르테미스에게도 슬픈 결말로 끝나버린 사랑이 있었다. 거인족의 사냥꾼 오리온(Orion)은 두 눈을 잃었다가 아폴론의 의술로 다시 시력을 되찾았는데 그 후 아르테미스여신과 함께 살게 되었다. 여신도 오리온을 사랑하고 있었는데 그와 결혼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나게 되었다. 여신의 오빠인 아폴론은 이를 달갑지 않게 여겼다.
크레타 섬에서 사냥을 하고 있을 때, 아폴론은 멀리 바다 위를 지나가고 있는 오리온을 발견했다. 이에 아폴론은 멀리 보이는 그것을 쏘아 솜씨를 자랑해 보라고 아르테미스를 부추겼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르테미스는 사랑하는 오리온을 쏘아 죽였다. 또 다른 설에 따르면, 오리온이 지상의 어떤 짐승도 쏘아 맞힐 수 있다고 자만했기 때문에 아르테미스가 전갈을 보내 죽였다고도 한다. 오리온, 오리온의 사냥도구들, 전갈, 칼리스토는 모두 하늘로 올라가 별자리가 되었다.
아르테미스는 처녀 사냥꾼으로 산과 들에서 사슴을 쫓는 활의 명수라고 하며, 그의 화살은 산욕(産褥)을 치르는 여자를 고통없이 그 자리에서 죽게 하는 힘을 지녔다고 한다. 또한 처녀의 수호신으로서, 순결 정절의 상징이었다.
▶ Seignac Guillaume - Diana
▶VOUET, Simon - Diana 1637
▶Giuseppe Cesari - Diana
▶Fyt, Jan - Diana with her Hunting Dogs besid
▶Callias Horace - de Diana LA Chasseuse
▶Baudry Paul - Diana
▶Huges Talbot - Diana
사진은 6개중에 4개만 올립니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