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그리스신화 이야기/헤르마프로디토스

백삼/이한백 2015. 12. 26. 08:16

 

 

 

 

그리스 신화 이야기 <29> 헤르마프로디토스

 

헤르마프로디토스는 신들의 전령인 헤르메스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름은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의 합성어이다.

 

제우스가 태어난 곳이기도 한 프리기아의 이다산에서 님프들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자라 15세에 세상 구경을 떠날 때까지만 해도 남자였다.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 따르면, 이다산을 떠나 소아시아 칼리아 지방까지 간 헤르마프로디토스는 어느 아름다운 호수에 닿았는데, 그 호수에는 살마키스라는 님프가 살고 있었다.

 

살마키스는 헤르마프로디토스에게 한눈에 반하여 구혼하였으나, 사랑을 모르는 그는 이를 거절하였다.

 

이에 살마키스는 헤르마프로디토스가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는 틈을 타서 몰래 그의 몸을 껴안고는 한몸이 되어 떨어지지 않게 해 달라고 신에게 빌었다.

 

이 기도가 이루어져 둘의 몸은 하나가 되었고 헤르마프로디토스는 남녀의 성을 함께 지니게 되었다.

 

영어에서 암수 한 몸을 뜻하는 허머프로다이트(hermaphrodite)는 헤르마프로디토스에서 유래한 말이다

 

▶NAVEZ, François-Joseph / The Nymph Salmacis and Hermaphroditus 1829

▶Bartholomaus Spranger (1546-1611)/ "Hermaphroditus und die Nymphe Salmacis"

▶Hermaphroditus sleeping (Hermaphrodite endormi)

▶Hermaphroditus had both male and female sexual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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