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은 정몽준으로서는 밝히고 싶지 않은 아픈 대목이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로 공격을 잘못하면 정몽준 의원에 대한 동정심만 일으킬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정몽준은 17일 출마선언을 하면서도 끝내 이 문제를 명쾌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다음은 생모와 관련한 그의 발언이다.![](http://nvs.uniqube.tv/nvs/article?p=joongang^|^1230710^|^1^|^joins.com^|^5836a3f6ccff0cd4b29f1953f8412a1a^|^%uC815%uBABD%uC900%20%uCD9C%uC0DD%uC5D0%20%uC5BD%uD78C%20%uBE44%uBC00%uC740%u2026^|^20020918073300^|^A001^|^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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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컬럼비아대에서 봄학기를 마칠 무렵 서울에서 어떤 분이 내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서울에 올 기회가 있었을 때 그분이 산다는 강남의 한 아파트에 가서 20분 정도 얘기를 듣고 왔다. 그 다음날 아버지께 그 얘기를 꺼냈더니 아버지는 다소 당황해 하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서 가만 있었다. 아버지는 '그 일은 너와 아무 관련이 없다. 내가 다 알아서 한다'고 했다."
정몽준은 거듭되는 질문에 "그때의 만남 이후 더 이상 뵌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10년 동안 병상에 누워 계신 그 어머니(변중석)를 내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말하는 동안 정몽준은 여러 차례 울먹였다.
그러나 정몽준의 어머니는 따로 있다. 생모는 부산 피란 시절 정주영의 건설회사 공사 현장 부근 가건물에서 인부들을 상대로 간이식당을 하던 당시 20대의 미모의 여성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이었다는 말도 있다.
정주영은 만년에 이르기까지 정몽준의 생모를 만났고, 鄭씨가와 현대그룹의 몇몇 인사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것 하나 명쾌하게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다.
정몽준은 최근 생모의 존재와 관련해서 "어렸을 땐 몰랐다. 다 커서 알았다"고 했다. 주변의 한 인사는 "대학에 입학하기 직전이었다"고 전했다.
현대그룹의 전 간부는 "정몽준이 생모를 만난 것은 30세가 넘어서였다고 들었다. 생모를 만나고 난 당일 폭음을 하면서 괴로워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가족 중 한 사람은 "생모를 만난 뒤 아버지에게 몹시 맞았다. 아버지가 그렇게 화내는 것은 처음 봤다"고 전했다. 그는 "그 뒤 정몽준은 생모를 한번 더 만났다"고 말했다.
정몽준은 17일 출마선언을 하면서도 끝내 이 문제를 명쾌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다음은 생모와 관련한 그의 발언이다.
"1978년 컬럼비아대에서 봄학기를 마칠 무렵 서울에서 어떤 분이 내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편지를 보내왔다. 서울에 올 기회가 있었을 때 그분이 산다는 강남의 한 아파트에 가서 20분 정도 얘기를 듣고 왔다. 그 다음날 아버지께 그 얘기를 꺼냈더니 아버지는 다소 당황해 하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서 가만 있었다. 아버지는 '그 일은 너와 아무 관련이 없다. 내가 다 알아서 한다'고 했다."
정몽준은 거듭되는 질문에 "그때의 만남 이후 더 이상 뵌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10년 동안 병상에 누워 계신 그 어머니(변중석)를 내 어머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렇게 말하는 동안 정몽준은 여러 차례 울먹였다.
그러나 정몽준의 어머니는 따로 있다. 생모는 부산 피란 시절 정주영의 건설회사 공사 현장 부근 가건물에서 인부들을 상대로 간이식당을 하던 당시 20대의 미모의 여성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이었다는 말도 있다.
정주영은 만년에 이르기까지 정몽준의 생모를 만났고, 鄭씨가와 현대그룹의 몇몇 인사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어느 것 하나 명쾌하게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다.
정몽준은 최근 생모의 존재와 관련해서 "어렸을 땐 몰랐다. 다 커서 알았다"고 했다. 주변의 한 인사는 "대학에 입학하기 직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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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한 사람은 "생모를 만난 뒤 아버지에게 몹시 맞았다. 아버지가 그렇게 화내는 것은 처음 봤다"고 전했다. 그는 "그 뒤 정몽준은 생모를 한번 더 만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