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세계

가을비

백삼/이한백 2017. 9. 11. 18:04

가을비

 

푸른이불를 덮고

미동도 없던산

가을 비바람에

 

외로움 이기지못해

파르르 떨고 있구나

 

그대사랑으로 밤새 품고있다

무게를 견디지못하고

온세상 외로움을 던진다

 

호박꽃도 필때면

벌들이 덤비는데

시들면 외로움이 덤비고

 

멀리잡힐듯 있다

사라라지는것이 운무

 

가슴저미는 외로움에

까만밤을 하얀밤으로

지새우며 아침을 맞는다

 

 

구월 열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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