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8월2일탄생화 수레국화

백삼/이한백 2016. 8. 2. 08:03

 

8월 2일 오늘의 탄생화는 “수레국화(Corn Flower)” 입니다.

꽃말은 "행복"

 

학명이 '켄타우레아 시아누스(Centaurea cyanus)'는 반인반마인 켄타우로스에서 온 것이다.

 

이런 전설이 있는데, 백 개의 머리를 갖고 있는 '히드라'라는 괴물의 피에 젖은 독화살으로 켄타우로스가 죽임을 당했다.

그 상처에 수레국화 꽃잎을 뿌리자 반인반마는 즉시 되살아났다는 것이다.

꽃의 여신 플로라의 열성적인 숭배자 시아누스가 죽었다.

여신은 젊은이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그가 들판에서 따 모은 꽃에 '시아누스'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한다.

수레국화(Centaurea cyanus L.)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높이 30~90cm 자란다.

유럽 동부와 남부 원산이며 독일과 에스토니아의 국화이다.

별명은 '파란 꽃', '파란 모자', '파란 넥타이', '황제의 꽃'등 다양하다.

꽃의 색은 청색, 백색, 분홍색, 적색 등 다양하여 관상용으로 가꾸고 있다.

수레국화의 푸른 빛은 모든 파란 꽃 중에서 가장 완전한 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레국화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이 피나, 온실에서는 봄에도 꽃이 핀다.

 

당신이 보고 싶은 날/이해인

 

요즘엔 당신이 더욱 보고 싶습니다

 

지척인 당신을 두고서도 보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 한구석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마음에 견딜 수 없을 때면

이런 상상을 합니다

 

당신이 꿈이었으면, 당신이 꿈이었으면

꿈속에 들어가서 당신을 만날 수 있을텐데

 

하루종일 꿈속에 있기 위해

영원히 잠 속에 빠져들 수도 있을텐데

당신은 지금 현실 속에 있습니다

 

냉혹한 현실은 내 마음에 화살이 되고

저는 과녁이 됩니다

 

또 한번의 그리움의 고난이 끝나면

남겨지는 내 삶의 체취들 눈물들 그리움들

그리고 사무치는 고독들 조용히 생각하며

내 자신을 달랩니다.

 

당신이 꿈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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