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119일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동지와 함께 목란관에 도착해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 발사의 성공에 기여한 과학자, 기술자, 노동자, 일꾼들과 함께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노동적위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했다”고 보도했다.
당 중앙위원회가 광명성 4호 발사에 기여한 인사들을 위해 지난 13일 마련한 환영연회 자리였다.
신문은 리설주가 빨간색 저고리에 검정 치마를 입은 사진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에서 리설주는 김 제1위원장과 나란히 앉아 지긋한 눈길로 바라보는 등 다정한 모습이었다.
리설주는 지난해 10월19일 김 제1위원장과 함께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청봉악단 공연 관람을 끝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한복차림으로 119일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사진=노동신문 홈페이지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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