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인터넷 2급 정보] ○…중국인 관광객 'Wind**'는 도로변 상업광고판과 극장 등 좀처럼 보기 힘든 북한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 눈길을 모았다.
'Wind**'는 특히 지난해 4월 발생한 용천역 폭발사고 이후 새롭게 단장한 역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했다 (폭발) 몇 시간 전에 지나간 곳"이라며 "이 사건은 '실패한 암살작전'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고 적기도 했다.
2. 북한에서도 광고는 합니다
기차가 작은 역에 서자 승객들이 더위를 피해 기차 밑으로 들어가 있다.
사진 가운데 평양 역 앞에 초록색 볼보 택시가 이채롭다. 'Wind**'는 "오직 평양시민들만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Wind**'가 북한에서 처음으로 접한 식사. 평양 소주가 등장했다.
남한의 국회격인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전경. 보초가 단 한 명만 지키고 서있다.
북한 도로가에 서있는 옥외 광고판. 평화자동차의 '휘파람'이라는 자동차를 광고하고 있다. 'Wind**'는 "이탈리아 피아트사와 합작해 만든 소형차로 1만달러짜리"라고 전했다.
북한산 코크라고 소개된 이 제품에는 '코코아 탄산 단물'이라고 적혀 있다.
운전석이 오른쪽인 일제 토요타 차량이 사용되고 있다. 'Wind**'는 "이 자동차처럼 검은색 번호판은군용"이라고 소개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사람은 북한의 '신흥 부유층'(new money)이라고 'Wind**'가 전했다. 그는 또 "북한에서 이처럼 퉁퉁한 남자는 거의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평양-개성 고속도로 구간 중간 휴게소. 상인들이 좌판을 벌이고 있다. 수박 한통에 1.5유로로 우리 돈으로 약 1900원 정도.(8월 15일 기준)
개성에 있는 극장 모습. 사람이 거의 없어 포스터만이 극장임을 대변하고 있다.
평양 지하철 내부 모습.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사진이 걸려 있다.
평양의 '주체'탑 계단에 쓰레기가 보인다. 'Wind**'는 "평양도 3년전만큼 깨끗하지는 않다"고 적었다.
평양의 멋쟁이 여성들. 옷맵시가 남달라 보인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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