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최룡해 다리, 오른쪽 비정상적으로 '앙상'… '협동농장 후유증'

백삼/이한백 2016. 1. 18. 11:18

'최룡해 다리' 

두달여만에 공식 복권된 북한 최룡해 당비서의 오른쪽 다리가 지나치게 가늘어진 것으로 보여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병 때문이라는 설과 최근의 숙청설로 인해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은 탓인지 등 이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5일 평양의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린 청년중앙예술선전대 공연에 최룡해 당비서도 참석했다. 최룡해는 전날 행사에서는 축하연설까지 하며 복권된 이후 두드러진 행보를 나타냈다. 하지만 수차례 포착된 모습에서 최룡해가 걷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의자에 앉은 모습에서는 양쪽 다리 굵기가 한눈에 보기에도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좌우에 앉은 인물들과 비교해봐도 최룡해의 오른쪽 다리는 왼쪽과 달리 뼈만 앙상한 듯한 모습이다.

2년 전 기록영화에서도 최룡해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 지병 등으로 다리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최근 지방의 한 협동농장에서 혁명화교육을 받으면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룡해 다리' 최룡해(앞줄 왼쪽 3번째). /사진=MBN뉴스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