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테러단의 주요 홍보대장이 시리아 정부군의 포격으로 사살됐다. IS의 선전 생방송 중에 포탄을 그대로 맞는 영상이 여과 없이 송출되며 IS의 대외적 자존심에 큰 금이 갈 수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 매체들은 19일 IS 대원 아부르 함자드가 사망하는 영상을 SNS로 빠르게 퍼뜨렸다. 아부르 함자드는 IS의 홍보대장 중 한명으로 아부 사하 야전사령부 사령관의 참모관이기도 하다. 아부 사하 사령관은 몇일 전 공습으로 사살됐다.
아부르 함자드는 테러 방송 홍보대장으로 활동하며 인질을 상대로 참수 직전 질문을 던졌다. 이라크 쿠르드족과 기독교인들을 산채로 태우며 IS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은 참혹하기 그지없다.
한편 IS 공식 선전매체는 14일(현지시간)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에서 “IS 전사들이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소총으로 프랑스 수도의 여러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김동우 박효진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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