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영국 빅토리아 시대 인기 화가 작품

백삼/이한백 2015. 11. 5. 10:18

희망 Hope>

영국 빅토리아 시대 인기 화가 조지 프레드릭 왓츠 1885년 작품, 캔버스에 유채, 142×112 cm, 영국 런던 케이 미술관 소장...^^^

프레드릭 왓츠의 이 그림을 보면 둥그런 지구 위 에 어떤 약하게 보이는 한 여인이 앉아 있습니다.

그 얼굴을 자세히 보면 눈에 수건을 싸메고 있어
앞을 보지 못합니다.

그 여인의 손에는 조그마한 비파가 하나 있습니다.

그 비파의 줄은 본래 일곱 줄이었으나
여섯 줄은 다 끊어지고 한 줄만 남았습니다.

캄캄해서 앞을 보지 못하고 여섯 줄은 끊어졌지만
이 여자는 한 줄을 가지고 비파를 계속해서 탑니다.

그 줄은 소망의 줄입니다.

어찌 보면 절망이란 단어가 더 어을릴 것 같은
아린 그림이다.

작가가 이 그림을 그리면서
의도한 것이 무엇일까?

내심 궁금하고...
사람은 누구에게나 절망과 희망이 동시에
공존하는 것이 아닐까?

절망이란 어두움 뒤엔 항상 밝은 빛의
희망이란 것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미국 대통령 당선자 버락 오바마의 정치적 성공 뒤에는 프레드릭 왓츠의 그림이 있었다.

이 그림은
오바마의 담임 목사인 제레미아 라이트가 1990년 버지나아 연설에서 미국사회의 "희망" 을 역설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라이트 목사는 둥근 모형의 지구본 위에 앉아
한 줄을 제외하고 모든 줄이 끊어진 리라를 연주하는 이 그림 속의 여인이야 말로 우리 시대의 믿음과 희망의 '아이콘' 이라고 역설했다.

오바마는 라이트 목사의 연설 내용을 메모해 뒀다가 2004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를 인용해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는 왓츠의 그림에 대해
"여성에 대한 편견과 탐욕, 인종 차별, 소외층에 대한 무관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끝까지
음악 연주를 해내려는 그녀에게 대담한 '희망'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아래 프레드릭 왓츠 그림 감상
1.소망
2.누드
3.선한 사마리아 인
4.아담과 이브
5.안소니 카르고
6.삼미신
7.오거스트 도미니크
8.올림포스
9.갈라하드 경
10.오필리아
11.클리티에
12.죽은 자의 심판
13.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14.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15.Time, Death and Judgement
16.Lady Margret Beaumont and her Daughter
17.May Prinsep
18.Pablo and Francesca
19.Chooshing
20.아폴론과 다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