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세계

너울구름/백삼

백삼/이한백 2015. 8. 20. 16:52

 

 

 

 

너울구름/백삼

아파트 끝자락앉아서 누굴 기다리나

초저녁별이 꾸벅꾸벅 졸려 눈꺼풀을 비빈다

하얀모가지를 쭈우욱빼고 기다리고 있다

하루날 지고 있건만

아스름한 별빛에 기별이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박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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