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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윤정환, 오미야 or 센다이 감독 가능성”

백삼/이한백 2014. 8.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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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윤정환, 오미야 or 센다이 감독 가능성”
기사입력 2014.08.12 17:29:23 | 최종수정 2014.08.13 09:37:52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J리그 사간 도스 감독에서 해임된 윤정환(41)이 같은 리그의 오미야 아르디자 혹은 베갈타 센다이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월간지 ‘사이조’의 공식사이트 성격인 ‘일간 사이조’는 12일 ‘축구계 속사정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그 1위 감독의 해임은 부정적인 뉴스로 생각된다”면서 “역시 감독 해임설이 나도는 오미야 아르디자가 윤정환을 초빙해도 재밌을 것이다. 베갈타 센다이도 좋다. J리그 전체를 위해서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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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 도스 감독에서 해임된 윤정환(오른쪽)이 J리그의 오미야나 센다이에 부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사간 도스 공식홈페이지

오미야는 J리그 19라운드 현재 강등권인 17위에 머물고 있다. 센다이는 13위로 사정이 좀 낫긴 하나 강등권의 상한선인 16위와의 승점 차가 3점밖에 나지 않는다. 오미야에는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원희(31), 센다이에는 2013년까지 북한대표로 뛰었던 미드필더 량용기(32)가 있다.

윤정환은 2008년 1월 1일 사간 도스 유소년팀 수석 코치 부임을 시작으로 1군 수석 코치(2009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를 거쳐 2011년 1월 1일부터 1군 감독으로 재직했다.

사간 도스는 윤정환의 지휘 아래 2011시즌 일본 2부리그 2위로 J리그로 승격했다. J리그에서도 2012시즌 5위에 이어 윤정환이 해임된 2014시즌 18라운드 종료 시점에서는 1위였다.

현역 시절에는 감각적인 패스와 재치의 중앙 미드필더로 ‘꾀돌이’, ‘제리’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23세 이하 대표로 1994~1996년 29경기 6골을 기록했고 1994~2002년 A매치 38경기 3골이었다.

23세 이하 대표팀의 1996 애틀랜타올림픽 당시 핵심 플레이메이커였다. 성인대표로는 2000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3위와 2002 한일월드컵 4위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