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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월드컵 결승에서 뛰는 꿈 빼앗겨"

백삼/이한백 2014. 7. 6. 12:46

OSEN=서정환 기자] "월드컵 결승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는데..."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가 결국 집으로 향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한국시간)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후반 43분경 상대 수비수 후안 수니가의 니킥에 척추골절을 당했다. 최소 6주 이상 쉬어야 하는 네이마르는 남은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이에 브라질 대표팀은 네이마르를 집에서 쉬게 하기로 결정했다. 6일 브라질 언론들은 대표팀 훈련캠프장이 있는 그란자에 헬리콥터를 불러 네이마르를 집이 있는 상파울루 과루자까지 공수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당분간 집에서 치료와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네이마르는 6일 브라질 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월드컵 결승전에서 경쟁하는 꿈을 빼앗겼다. 하지만 챔피언이 되는 그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두 경기가 남았다. 내 동료들이 최선을 다해 우승컵을 들어 올려주리라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