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힘들고 어두운면

‘안대희 아들’ ‘안대희 후보 사퇴’

백삼/이한백 2014. 5. 29. 09:30

▲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 지명 엿새 만에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관예우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난 안 후보자는 변호사로 번 수임료 1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 지명 엿새 만에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관예우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난 안 후보자는 변호사로 번 수임료 1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 지명 엿새 만에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관예우 논란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난 안 후보자는 변호사로 번 수임료 1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안대희 아들’ ‘안대희 후보 사퇴’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배경에는 전관예우 논란뿐만 아니라 안대희 아들 등 가족 문제가 쟁점화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대희 후보자가 아들과 딸에게 각각 5000만원씩을 증여한 것을 놓고도 증여세를 제대로 납부했는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 밖에도 회현동 아파트 가격이 실제는 12억 5000만원에 샀지만 등기부등본에 16억 2000여만원이라고 기록돼 있는 점 때문에 아파트 매도시 양도세를 줄여보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또 1978년부터 1985년까지 13차례 주소를 옮긴데다 2001년과 2007년에는 부인이 자녀만 데리고 주소를 옮긴 것을 놓고 위장전입 논란도 나왔다.

아들의 군복무 특혜, 변호사 개업 전인 2012년 8월과 2013년 3∼7월 건설사로부터 현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대법관 재직 당시 순수입 증가분이 미미한데도 예금이 1억원이나 늘어 특정업무경비를 유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 등이 안 후보자를 괴롭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