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하며 끝내 눈물 "용서해 달라"[서울시장이 그렇게도 탐나는 자리인가]

백삼/이한백 2014. 5. 14. 11:19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하며 끝내 눈물 "용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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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방송화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몽준 의원이 후보 수락 연설 도중 막내 아들의 발언을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 의원은 12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의 후보 수락 연설에서 '국민 미개' 발언으로 공분을 산 막내아들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이날 정 의원은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다. 여러분께서 제게 주셨던 좋은 가르침의 말씀을 항상 가슴 속에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 의원은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막내아들을 너그럽게 용서해 달라"고 울먹이며 고개를 떨군 뒤 눈물을 훔쳤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몽준, 가족들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았나 보네", "어쨌든 후보 로 선출됐으니 다행인 것 아닌가", "설마 정치적 쇼는 아니겠지?", "박원순과 맞대결이라 흥미진진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 의원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국민참여선거인단 현장 투표 80%와 사전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총 3,198표(71.1%)를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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