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

거인 애인

백삼/이한백 2014. 3. 6. 15:17

한국거인클럽 야유회에서 한국 최장신 이명운(2m 25cm) 씨와 이씨의 애인 김미애 양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디로 보나 너무나 차이가 져보이는 이 커플은 그래도 서로 다정한 단짝이라고. 1969년 4월 26일.

[편집자 주]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968년부터 매년 한 해 동안 일어났던 중요한 사건을 엄선한 『보도사진연감』을 꾸준히 발간해왔습니다. 연감에 실린 보도사진은 사회 전반의 현상을 카메라를 통해 담은 것으로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기획시리즈 '한국의 보도사진'(1967-1979)은 역사의 현장을 발로 뛴 사진기자들의 혼신의 노력이 담긴, 그래서 그 자체로 역사가 된 보도사진을 소개하고자 마련된 코너로 매주 2회(월/목)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