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우리들의 위대한 어머님

백삼/이한백 2014. 2. 12. 11:21



하루 장사 꺼리를 떼러 새벽기차를 타신 우리들의 어머니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라면 이 한몸쯤이야...
남자들도 힘든 무연탄 운반일 조차 마다하지 않으신 어머니





새벽부터 저녘 늦게까지 하루종일 힘든 노동을 하시는 어머니





당신의 몸보다도 더 큰 짐을 이고 들고
기차를 타기위해 급히 발검음을 옮기는 어머니...





보잘 것 없는 물건들이지만 장사를 하기위해
이고 들고 시장으로 가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돈이 될만한 것은 내다 팔아야 했던 우리들의 어머니...




험하고 힘든 일이라도 가족을 위해서라면
마다 할 수 없었던 우리들의 위대한 어머니...





추운 겨울날에 먼곳에서 손주라도 찾아 왔는지
오랫만에 만연의 넉넉한 웃음을 지으시는 우리들의 어머니





양쪽으로 자식을 품고 젖을 먹이는 어머니(1965년 부산)





길거리에서 아이와 함께 고구마를팔고 있는 우리들의 어머니(1959년)





아이를 들쳐업고 장사하기 위해 황급히 물건 떼러가는 어머니(1961년 부산에서)




오랫만에 생선을 사서 아이를 어우르고 있는 어머니(1962년 부산에서)

 





신문, 잡지, 옥수수를 팔고 있는 어려웠던 그 시절(1967년 부산에서)




아이를 품에 안고 너무나 힘겨워 하는 어머니(1971년)

 




사는게 왜 이다지도 고달픈지...
아무도 물건을 사는 이 없는 자판에서 졸음은 밀려오는데...(1974년)





자장면이 있던 시절 길거리에서 한그릇을 사서
앉지도 못하고 서서 아이와 나눠먹고 있는 우리들의 어머니(1975년)

 





가족들의 밥을 짓고 있는 어머니(1976년)




등에 업은 손자가 배고플세라 힘들게 서서 밥을 먹이는 위대한 우리들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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