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할 작가는 페데르 묀스테드 (덴마크) 입니다.
바이킹의 정통 후손은 누구인가?
오래전부터 스웨덴과 핀란드, 덴마크가 모두 자기 나라가 바이킹의 정통 후손이라고 서로 다투어 왔는데..
윌란 반도를 중심으로 서부 유럽과 북유럽의 건널목이던 덴마크는 산업혁명 이전부터 해양대국으로 융성한 나라였습니다.
근대 최초의 여류화가로 손꼽히는 유디스 레이스터(Judith Jans Leyster), 인상주의의 대두 크리스토퍼 에켈스베르크(Christoffer Wilhelm Eckersberg), 스카겐 파의 Michael Ancher 부부, 페데르 크로이어(P. S. Krøyer)와 로리츠 툭센(Laurits Tuxen),
환상주의적 표현의 대가 카이 닐센(Kay Rasmus Nielsen) 등 덴마크의 회화 수준은 대단히 높았고, 그 가운데 페데르 묀스테드도 중요한 인물로 등장합니다.
묀스테드는 부유한 선박제조업가의 아들로 태어나 그의 재능을 알아본 아버지가 일찌감치 수도인 코펜하겐의 국립미술원으로 유학을 보내어 힘을 실어줍니다..
남들은 군대를 갈 나이인 22세때 이미 로마와 카프리 섬을 유행하고, 파리로 가서 당대의 최고 화가인 윌리엄 부게로(William Adolphe Bouguereau)의 제자가 됩니다.
30세 이후에는 알제리와 그리스를 여행하고, 그리스에서 덴마크 혈통의 조지 1세 왕 일가의 초상화를 그려 일약 스타(?)가 된 후,
이집트와 스페인도 일주하여 여행경험과 함께 빛의 반사를 이용한 멋진 풍경화들을 쏟아냅니다..
말년에는 많은 예술가들처럼 스위스와 이탈리아 북부의 호수들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자연과 함께 노년을 맛깔스럽게 보내고, 고향에 돌아와 82년간의 인생여정을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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