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19대 대통령 당선인 결정을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 위원회의가 열린 10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된 당선증. 2017.5.10
출생 및 학력
1953년 경남 거제 출생
1965년 남항초등학교 졸업
1968년 경남중학교 졸업
1971년 경남고등학교 졸업
1980년 경희대학교 법학과 졸업
특전사령부 제1공수 특전여단에서 군 복무
재수로 입학한 경희대 법대 시절엔 '반유신' 운동권이었다. 1975년 인혁당 사건관계자들의 사형을 계기로 대규모 시위를 이끌다 구속, 학교에서 제적됐다.
석방과 동시에 강제징집돼 특전사에서 군 생활을 했다. 상병 때는 북한이 일으킨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대응작전에 투입되기도 했다.
제 22회 사법고시 합격
특전사 제대 후 아버지가 급작스레 사망하자 그는 사법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시 시위를 하다 구속됐다. 1차 합격 후 2차 시험을 치르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그는 청량리경찰서 유치장에서 사시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관련기사 : 문재인 "수감중 사시합격하자 안기부 찾아와.."노무현 변호사와 합동 법률사무소 시작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마치면서 법무부장관상을 받고 판사를 희망했으나, 시위 전력으로 판사로 임용되지 못했다. 문재인은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소개로 부산에서 활동하던 노무현을 만났다.
관련기사 : 문재인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나만큼 준비되고 검증받은 후보 있나"2003년 2월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2004년 5월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2005년 1월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2007년 3월 대통령비서실 실장
제19대 국회의원 (부산 사상구)
2012년 4.11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그리고 6월 17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지 두 달 만에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됐다.
관련기사 : '운명' 마주한 문재인, 민정수석에서 대선후보까지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
12월 대선에 출마, 민주통합당의 18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나섰다. 그러나 승리하지 못했다. 문 전 대표는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 때문" 이라며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관련기사 : [민주당 대선후보]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강력한 대권주자로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2015년 12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
문재인 전 대표가 3일 더불어민주당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민주당의 '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수도권·강원·제주 선출대회'에서 60.4%(39만9934표)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네차례의 경선 결과(재외국민투표 포함)를 합산하면, 문 후보는 57%(93만6419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19대 대통령 '당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9일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9년 2개월여만에 정권교체 성공이다.
문 당선인은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9일 밤 11시45분께 광화문 광장을 찾아 수락연설을 겸한 대국민 메시지를 내놨다.
문 당선인은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정의가 바로선 나라, 국민이 이기는 나라 꼭 만들겠다"며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력후보 개표현황
다른 후보 득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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