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세계

매화

백삼/이한백 2017. 2. 22. 11:24

매화

 

봄바람 가지 뿌리를

흔들어 깨운다

웅크리며 추위와 외로움에

떨던 매화

베시시웃는 햇살에 분칠하고

백옥같은 살결을 뵈주기위해

준비는 마쳤는데

비 눈보라에 가슴속 마음을 열지못하네

 

 

 

 

 

 

 

 

Nikolai Blokhin/러시아. 1968~

 

 

산넘어 남촌에는

박서림 작 장마루촌 이발사 영화주제곡

 

'나의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훗날  (0) 2017.03.26
개불알꽃  (0) 2017.02.27
보름달  (0) 2017.02.13
봄비  (0) 2017.02.06
설날  (0) 2017.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