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팔대산인/1625~1705(?)

백삼/이한백 2016. 5. 4. 20:42

 

 

 

 

 

 

 

 

 

 

 

 

 

 

 

 

 

 

 

 

팔대산인

八大山人

1625~1705(?)

 

중국 명나라 왕족 출신의 청나라 초기 승려 화가이다. 본명은 주탑(朱耷). 자는 설개(雪個). 팔대산인은 그의 호이다.

 

출생 1625경, 중국 장시 성[江西省] 난창[南昌]

사망 1705경

국적 청(淸), 중국

 

1625경 중국 장시 성[江西省] 난창[南昌]~ 1705경.

석도(石濤)와 더불어 청대(淸代:1644~1911) 초기의 개성주의 화가들 중 하나로 꼽히는 승려화가.

 

(병) Badashanren (웨) Patashan-jen.

본명은 중계(中桂)·통란(統). 소명(小名)은 답(耷)·석명(釋名)은 전계(傳棨). 호는 설개(雪箇)·인옥(人屋)·팔대산인. 같은 시기에 활동한 왕휘(王翬)를 비롯한 정통파와 대조를 이룬다.

 

그의 생애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명나라 황실의 후예로서 전통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명나라 멸망 후 1648년에 승려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라의 패망과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정신적인 혼란을 일으키게 된 듯한데, 실제로 그는 미친 상태와 열렬한 창조적 상태를 오간 듯하다.

 

결국 그는 절을 떠나 환속했다.

그후 벙어리를 뜻하는 글자(啞)를 대문 앞에 써붙여놓고 나서,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오직 웃거나 술만 마시는 등의 황당한 기행을 일삼았다고 한다.

 

그의 그림은 수묵화가 주종을 이루는데 새나 물고기 같은 대상들에게 생략적이고 긴장감으로 가득찬 농묵(濃墨)의 양식으로 호기심 많은, 찡그린, 혹은 심술궂기까지 한 성격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그의 산수화에서 10세기의 거장인 동원(董源)과 거연(巨然)의 영향도 찾아볼 수 있다.

 

그는 대부분의 중국화가들과는 달리 어떤 전통적인 범주에 넣기 힘든, 성격이나 특징상 절대적인 기인이면서 '개성주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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