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딕 폰 베토벤의 <하일리겐슈타트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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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년 10월 6일 빈의 북쪽에 있는 교외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씌어진 유서이다. 28세에 귀
가 멀기 시작해서 32세에 씌여진 것이다.
당시 베토벤은 <교향곡2번>을 완성하였지만 가장 괴로운 시기였다.
<하일리겐슈타트 유서>는 카를과 요한 두 동생에게 씌어진 것이고, 사후에 발견되었다. 자신의 귓병을 고백하고 여의치 않으면 자살하겠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서너 구절 인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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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유형을 당하고 있는 사람처럼 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사람들이 모인 곳에 나갈 때는 나 자신의 불구
가 발각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이상한 공포에 사로 잡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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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가진 예술적 재능을 모두 발휘하기 전에는,
설령 내 운명이 아무리 가혹하게 괴롭히더라도 죽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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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든 불행한 사람들이여! 당신과 같은 한낱 불행
한 사람이 자연의 갖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사람들과 예술가의 대열에 참여하고자 전력을 다하였다는 것을 알고 위로를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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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록 불같고 적극적이고 사회의 여러 가지 영향을
잘 받는 성격까지 타고 태어났지만, 난 곧 사회에서 스스로 고립해서 혼자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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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를 만류한 것은 오직 예술뿐이었다.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소진한 후에야 이 세상을 떠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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