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에서 찾은 李承晩 대통령의 親아들 묘소부모를 그리워하며 고통스럽게 죽어간 鳳秀 이야기김필재(美國)
뉴욕에서 필라델피아로 넘어온 18일(미국시간), 우리 일행은 이 지역에서 在美韓人들을 대상으로 李承晩 대통령 바로 알리기 운동을 펼쳐온 황준석 목사(필라델피아 ‘큰믿음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안내로 1906년 미국에서 사망한 李承晩 대통령의 親아들 묘소를 찾았다.
李承晩은 생전에 親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전기에도 이 부분은 누락되어 있다. 親아들 鳳秀(아명: 泰山)의 묘지는 황 목사의 자택에서 자동차로 20여분 걸리는 거리로 ‘82에이커’에 달하는 거대한 공동묘지(‘Lawnview’ 공동묘지)에 위치해 있었다.
鳳秀가 죽기 1년 전 李承晩은 조지 워싱턴 대학에 편입해 학업과 강연을 병행했다. 朝鮮에 홀로 남아 있던 그의 첫 번째 부인 朴씨(본명: 朴承善)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7대 독자였던 鳳秀를 미국으로 보냈다. 이승만은 영어를 못하는 어린아들을 키울 수 없어 신문에 “이 아이를 맡아줄 기독교 가정을 찾는다(WANTED A home in a Christian family for little Taisanah Rhee)”며 광고(<워싱턴타임스>, 1905년 6월4일자)까지 냈다.
記者에게는 23개월 된 딸이 있는데 서로 멀리 떨어져 본 적이 없다. 여행은 즐겁지만 아기 생각이 문득문득 떠오른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말도 안통하고, 치료제도 없었던 디프테리아에 걸려 부모를 그리워하며 고통스럽게 죽어간 鳳秀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김필재(조갑제닷컴)
|
옮겼슴
환절기조심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
'근현대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악한 조선인 간도특설대..어떻게 같은 동족을 그렇게 처참하게 학살 살륙했었는지 말이야..당시 일본인들도 혀를 둘렀다고 (0) | 2016.02.23 |
---|---|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의날 (0) | 2016.02.13 |
월남전선 발굴 필름(부비트랩에 당하다!) (0) | 2016.01.12 |
30년대의 경성 (0) | 2015.12.29 |
김상옥열사 (0) | 2015.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