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시절에 쓴 붓글씨가 경매에 나왔다.
16일 마이아트옥션에 따르면 오는 21일 여는 제18회 마이아트옥션 메인경매에 박 대통령이 26세이던 1978년 7월에 쓴 ‘새마음갖기운동의 횃불’ 붓글씨가 추정가 1000만~3000만원에 출품됐다. 구국여성봉사단 총재시절 기관지 ‘새마음’ 창간 때 쓴 글씨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경매에는 고서화와 근·현대서화, 현대미술, 도자, 목기 및 공예품 등 총 178점, 추정가 7억2000만원어치가 출품됐다. 눈여겨 볼 것은 조선후기 화가 조영석의 ‘노안도’, 백자투각모란문필통, 백자청화모란문병, 작자미상의 주자 초상화 ‘주부자유상’ 등. 서양화가 고희동의 ‘탁족도’(1939)도 추정가 500만~3000만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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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출품작은 20일 오후 6시30분까지 서울 종로구 견지동 아라아트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서 프리뷰전시로 볼 수 있다. 02-735-9938.
김용운 (luck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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