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하천 50선] 40) 금강의 제1지류 영동천
- 충청북도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에서 발원
- 하천연장 24.8km
- 금강수계 영동천 중권역
영동천은 금강수계에 속하며, 금강의 제1지류이다. 지방하천으로 분류되어 있다.
주곡천, 삼봉천, 양정천, 괴목천이 합하는 영동천은 넓은 침식평야를 이루고 있다. 난곡천, 석천, 서송원천이 영동천과 합하는 곳에는 좁은 충적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충청북도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산막지 하단부에서 발원한 하천은 영동읍과 양강면의 경계지점을 지나 심천면에서 금강에 합쳐지게 된다.
영동읍에서 오정리로 가는 도로로 약 500m 내려가면 영동천이 KBS 중계소가 있는 산의 청석바위 절벽을 내리쳐서 깊은 소(물이 깊게 고여있는 곳)의 시퍼런 물을 볼 수가 있는데 이 부근을「김성계」라 한다. 과거 영동고을 사람들은 김성계에 나가 목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곳에서 김씨 성을 가진 총각이 목욕을 하러 나갔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물에 빠지고 말았다고 한다. 그러한 연유로「물이 도는 소」는 김성계로 불려지기 시작했다.
영동천의 시작인 영동군 양막면 산막리 산막저수지는 탁도가 매우 낮고 맑다. 하천의 제내지는 포도, 사과, 복숭아 등의 과수를 재배하는 농가의 비율이 매우 높다. 2m 높이의 수직 석축과 콘크리트로 수로가 직강화 되어 있고, 중상류 구간에서 돌망태공법으로 축조된 제방이 관찰된다. 식생은 초본류가 주를 이루고, 목본류가 발달 초기 단계에 있음이 관찰된다.
영동읍내를 지나는 중류 구간은 상업과 주거지로 자연성이 많이 훼손된 구간이다. 제방과 호안은 콘크리트 혹은 석축으로 정비되어 있고, 둔치는 대규모 주차장으로 조성되어 하천 건강성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하류 구간은 평지형 하천으로 제내지의 좌안은 철도가 지나가고, 우안은 도로와 거주지로 이용되고 있다. 사행을 하며 제외지에는 버드나무군락과 수생식물의 발달이 관찰되며, 식생 사이로 조류들을 빈번하게 관찰할 수 있다. 유속이 느려 부착조류가 크게 번식하고 있으며, 돌망태공법을 사용한 제방은 경관적으로 불량하다
출처 : http://water.nier.go.kr/waterEasy/selectBeauty.do?num=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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