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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uriger Sontag (Gloomy Sunday OST) - Erika Marozsan

백삼/이한백 2015. 7. 8. 13:18

Trauriger Sontag (Gloomy Sunday OST) - Erika Marozsan








Trauriger Sontag - Erika Marozsan
(Gloomy Sunday Original Sound Track)


 
Trauriger Sonntag, dein Abend ist nicht mehr weit 
Mit schwarzen Schatten teil ich meine Einsamkeit
Schliess ich die Augen, dann seh ich sie hundertfach
Ich kann nicht schlafen, 
und sie werden nie mehr wach "spiel fuer mich" 
우울한 일요일, 저녁이 찾아드는 이 시간  
나는 내 외로움을 어둠과 함께 나누고 있네  
눈감으면 떠오르는 수많은 당신의 추억 
난 잠들지 못하고 
당신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리 
Ich seh' Gestalten ziehn im Zigarettenrauch 
Lasst mich nicht hier, 
sagt den Engeln ich komme auch 
담배 연기 속에 그려보는 당신모습 
날 여기 길 잃은 천사처럼 홀로 두지 마오 
나도 그대를 따라 가리니 
Trauriger Sonntag 
Einsame Sonntage hab ich zuviel verbracht 
Heut mach ich mich auf den Weg in die lange Nacht
Bald brennen Kerzen und Rauch macht die Augen feucht
우울한 일요일 
그토록 수많았던 고독한 일요일들 
오늘 나는 긴 밤 속으로 먼길을 떠나리 
촛불은 타오르고 담배연기는 내 눈을 젖게 하네
Weint doch nicht,Freunde,
denn endlich fuehl ich mich leicht
Der letzte Atemzug bringt mich fuer immer heim  
Im Reich der Schatten werd' ich geborgen sein
Trauriger Sonntag 
사랑하는 벗들이여 
눈물은 흘리지 말아주오
이 마지막 숨결이 나를 영원히 고향으로 인도하리
그 어둠의 나라에서 완전한 안식을 누리리니
우울한 일요일








Gloomy Sunday
(영화명 : Ein Lied Von Liebe And Tod, '사랑과 죽음의 노래)


 
노래 한 곡에 담긴 메시지는 깊고도 오묘하다. 
우울한 일요일(Gloomy Sunday)은 라디오 전파를 타고, 
유럽 청년들의 가슴을 불살랐다. 
'자살의 송가' 라는 애칭을 지닌 '글루미 선데이'와 이 노래를 둘러싼 
실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1935년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영화보다 더 영화처럼 살았던 매혹적인 여인과 그녀를 사랑한 세 남자의 
비극의 파노라마를 드라마틱하게 펼치고 있다. 
1933년에 헝가리의 Rezso Seress가 작곡하고 Laszlo Javor가 작사한 
이 우울한 노래는 수많은 사람들을 자살하게 만들었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별 주목을 못 끌다가 1936년 헝가리에서 일어난 많은 
자살사건이 이 노래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떠돌면서 
갑자기 유명해졌다. 
Javor가 헤어진 한 여자친구를 위해 이 노래를 썼고 이 노래가 
발표된 뒤 그 여자가 곧 자살하고 말았다는 설이 있었는데 그것이 
이 노래를 자살 노래로 만들어 준 전설의 시발이었던 것 같다. 
이 노래에 얽힌 많은 자살 소문들에 정확한 근거는 없으나 작사자 
Javor가 1968년 부다페스트의 한 빌딩에서 투신자살한 것은 사실이다. 
이 노래를 발표한 다음에 히트곡을 내지 못한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미국에서도 Billie Holliday 등을 비롯한 여러 가수들이 
이 노래를 영어로 불렀다.  
1999년에 독일에서 이 노래에서 소재를 얻은 '사랑과 죽음의 노래 : 
Ein Lied von Liebe and Tod'라는 영화가 만들어졌다. 
영어 제목으로는 <글루미 선데이 Gloomy Sunday>로 이 노래의 
제목을 땄으며 우리나라에도 개봉된적이 있다. 
야인시대에도 하야시의 처제가 운영하는 카페 사쿠라의 낡은 전축에서 
이 우울한 음악은 간간이 흘러 나온다.
마약처럼, 사랑처럼, 사람을 중독시키는, '죽음의 송가'라는 별칭을 가진 'Gloomy Sunday’ 'Gloomy Sunday’ 1935년 헝가리에서 레코드로 발매된 지 8주만에 187명이 자살했고, 뉴욕 타임즈는 '수백명을 자살하게 한 노래'라는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실었고 1936년4월30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계적인 레이 벤츄라 오케스트라 콘서트홀에서 '글루미선데이(우울한 일요일)'를 연주하던 단원들은 드럼 연주자의 권총자살을 시작으로 거의 모든 단원들이 자살을 했으며 작곡가인 레조 세레스(Rizso Seress)는 연인을 잃은 슬픔으로 이 곡을 작곡했는데 그 역시 1968년 겨울, 고층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하기 전에 이 곡을 들었다고 한다.



Rezso Seress

작곡가 레조 세레스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그가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으며 유머가 풍부했고 
왜소한 체구의 소유자였다는 것, 
그리고 그에겐 아름다운 연인 헬렌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헬렌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꼽혔다. 
레조는 헬렌이 자신을 떠나가자 실연의 아픔을 견딜 수 없었고 
그때 작곡한 노래가 바로 '글루미 썬데이'였다. 
그는 그 노래를 작곡한 후 손가락이 점점 굳어져 마침내는 
두 손가락만으로 피아노 연주를 해야 했고 
악보조차 읽을 수 없었다. 
고소 공포증이 있어 높은 곳에 설 수조차 없던 그였지만 
기이하게도 고층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자살했다. 
죽음의 순간, 그 또한 '글루미 썬데이'를 듣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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