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오픈하우스

[스크랩] 구들놓는법

백삼/이한백 2015. 3. 20. 14:00

아라리와 오일장, 곤드레나물밥으로 유명한 정선을 다녀왔습니다^^

 

 

 

산좋고 물좋은 계곡에 치과원장님이 은퇴후 입주하실 2층 목조주택 시공현장입니다.

 

 

2평 온돌방 시공시작, 찜질겸용으로 잠만 자기 때문에 방이 그리 클 필요는 없죠~

 

 

고래길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게 하고, 공탕에는 자갈을 채웁니다.

 

 

1차 고래길이 끝나고 구들을 올리고, 이 위에 같은 구조로 2차 고래길과 구들을 놓게 되지요~ 이른바 겹구들.

 

 

2차완성~ 습기차단과 축열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항상 이렇게 이중구들을 놓습니다. 

 

 

요긴 고래길이 모이는 장소로 연기가 빠져나가는 통로이며, 개자리 라고 부릅니다.

 

 

구멍이 참 많아요~^^ 

 

 

바닥미장을 하고 마무리~ 첨엔 열흘정도 매일 조금씩 불을 때주어야 구들 전체가 완전 건조됩니다.

 

 

시공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관광명소에 들렀지요~

 

 

낭만을 만끽하며 레일바이크 타는 광경을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폭염주의보~ 홍천의 신축현장에 가서 일하는데

완전 쪄죽는줄 알았네요. 올해들어 일하면서 이렇게 까무라칠 정도는 첨이었던것 같습니다.

 

 

건축주께서 직접 이뿌게 설계하신 전원주택입니다.

 

 

집 아래에 홍천강물이 이리 오너라~ 하는것만 같네요^^

 

 

3.2평 온돌방을 만드는 중~ 거실바닥과 방바닥을 맞추기 위해 벽난로의 위치가 낮아졌습니다.

 

 

함실과 아궁이를 설치하고

 

 

1차 고래길을 놓고 자갈을 채운다음, 모래를 살짝 덮어줍니다.

 

 

연통자리, 함실 부넘기 구멍(4개)에서 4개의 고래길이 이곳으로 모이지요~

 

 

밖에서 흙과 모래를 반죽하는데 숨이 턱 막히게 푹푹 찌더라구요 ;;

 

 

에라 모르겠다~ 살고 봐야겠기에 일단 강물에 뛰어드는...ㅋㅋㅋ

 

 

요염한 자태로 광고의 한장면도 패러디해보고... 푸하하하~

 

 

구들장을 올리고 방 윗목에 아로마 냉기실을 설치합니다.

 

 

외부에서 산소가 들어오는 통로를 여기에 설치하고 이 안에 허브식물을 넣어 놓으면 향기나지요^^

 

 

벽난로에 불을 지펴 봅니다. 아궁이 위에 조리실은 복사열로 음식을 태우지 않고 익혀 준답니다.

 

 

굴뚝으로 연기가 쫘~악 빨려 나가면 성공!^^

 

 

가운데가 연통이고 옆 4개의 구멍은 소제구로 습기를 배출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닥미장을 하고 마무리하지요~

 

 

 바람의 방향이 종잡을 수 없는 지형에서는 연통위에 역풍방지기를 설치하기도 합니다.

연통은 나중에 지붕위에 해놓은 것처럼 굴뚝을 쌓아서 보온을 해주지요^^

 

이번주부터 시작된 비가 그칠줄 모르고 퍼붓고 있네요.

이 와중에 구옥 리모델링 현장에 가서 구들을 놓고 왔습니다.

실내에서 일하는지라 비 안맞고 시원하게 일하기 좋더군요^^ 

 

 

전북 임실입니다. 먹구름이 쫘~악 깔리면서 빗방울이 점점 굵어집니다.

 

 

여기에 2평짜리 온돌방을 만듭니다.

 

 

함실과 아궁이를 설치했습니다. 실내에서 불을 때기 때문에 벽난로 겸용이지요.

 

 

전통방식과는 달리 적벽돌로 고래길을 만들고 자갈을 채워줍니다.

 

 

자갈이 축열기능을 하기 때문에 장시간 방바닥을 데워 줍니다.

 

 

구들장을 올려 나갑니다.

 

 

구들장을 다 깔고 불을 지펴봅니다. 주인 할머니가 거처할 곳입니다.

 

 

연통과 별도로 소제구를 만들어 습기를 빼줍니다.

 

 

외부 산소유입 파이프를 연결해놔서 실내에서도 불이 잘 들입니다.

아궁이 위에 조리실이 있어 고구마나 옥수수를 구워 먹으면 맛이 끝내주죠^^

 

 

구들장 사이에 연기가 새어나오는 곳을 흙으로 새침해 줍니다.

 

 

바닥미장을 하고 마무리 합니다. 침대형 온돌방 완성~ 내장은 목수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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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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