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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백삼/이한백 2015. 1. 6. 16:20

Q: 왕께서 즉위 하시면서 가장 처음하신 말씀은 무엇입니까?

 

" 의논하자"

 

  내가 인물을 잘 알지 못하니

  신하들과 의논하여 관리를 임명하고자 한 것이다.

 

 - 세종즉위년-

 

 

Q:왜 왕께서 직접 관리를 임명하지 않으십니까?

 

  "관직이란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을 데려다 앉히는 것이 아니다.

   그 임무를 가장 잘 해낼수 있는 사람을 택해 임명하는것이다.

  

   그것이 설령 정적이고

   나에게 불경한 신하일지라도 말이다.

 

 - 세종2년-

 

 

Q:왕의 뜻과 맞지 않는 신하도 있지 않습니까?

 

 " 인재를 얻어 맡겼으면 의심하지 말고

   의심이 있으면 맡기지 말아야 한다"

 

 - 세종1년-

 

 

Q:왕께서 꿈꾸시는 태평성대란 무엇입니까?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다"

 

 - 세종13년-

 

 

Q:백성은 왕께서 하는일을 모두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백성이 나를 비판한 내용이 옳다면,

 그것은 나의 잘못이니 처벌해서는 안되는 것이요,

 

 설령 오해와 그릇된 마음으로 나를 비판했다 해도,

 그런 마음을 아예 품지 않도록 만들지  못한 내 책임이 있는 것이다.

 

 어찌 백성을 탓할것인가."

 

- 세종6년-

 

 

Q:개혁을 단행할때 먼저 고려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벼슬아치에서부터

  민가의 가난하고 비천한 백성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법에 대한 가부를 물어라,

 

  만약 백성이 이 법이 좋지 않다고 하면

  행할 수 없다"

 

- 세종12년-

 

 

Q:신하가 세종에게

 

 "전하

  오늘날의 일도 가사를 지어

  노래 부르게 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였고 당시 세종은

 

"당대의 일을 찬양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뒷세상에서 평가하여 그때 노래하게 하자"

 

-세종14년-

 

 

 

내 책임이다.  내가 죽인것이야!

이 조선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내 책임이다.

 

꽂이 지고, 홍수가 나고

벼락이 떨어져도 내 책임이다.

그게 임금이다.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어떤 변명도 필요 없는 자리

그게 바로 조선의 임금이라는 자리다.

 

- 뿌리 깊은 나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