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안트 (Giant)
Giant
《젊은이의 양지 A Place in the Sun》(1952),
《셰인 Shane》(1953)과 함께 조지 스티븐스(George Stevens) 감독의
미국 3부작 가운데 하나로,
텍사스 석유왕 글렌 매카시(Glenn McCarthy)의 삶을 재구성한
에드너 퍼버(Edna Ferber)의 소설이 원작이다.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
록 허드슨(Rock Hudson), 제임스 딘(James Dean)이 주연을 맡았다.
광활한 텍사스 농장을 배경으로 2세대에 걸쳐 전개되는
농장주 일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자이안트'는 당시로서는 거액인 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한
1950년대식 블록버스터로,
1957년 제29회 아카데미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영화 개봉을 2주일 앞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한 제임스 딘의 유작이기도 하다.
세 주인공(제임스 딘, 록 허드슨,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나이 든 모습들이 서툰 화장술 때문에 우습게 보이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여전히 멋있다.
자이언트라는 제목에 걸맞게
오랫동안 영화 애호가들로 사랑받고 있는 영화이다
Giant / 하모니카연주
George Stevens(1907-1975, 미국 CA)는 젊은이의 양지(A Place In The Sun, 1951)>에 이어 이 영화를 포함하여 그의 3대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셰인(Shane,1953)] 을 만들어 오면서도 동시에 Warner Brothers(WB)와 함께 공동으로 4년간 이 영화를 제작, 감독하였는데, 그동안 단돈 1달러의 생활비도 손에 쥐지 못하는 고생을 하면서도 뛰어난 기획력 덕분으로 그의 생애의 최고의 명작을 탄생 시키게 된다. 우선, 베테랑 대배우 없이 20대의 젊은 세 명의 주연배우들과 (23세의 Taylor, 24세의 Dean, 29세의 Hudson) 신인배우들 중심으로 캐스팅을 하였다는 자체가 당시로서는 크나 큰 모험이 아닐 수 없었지만, 20대에서 부터 50대까지 노역분장을 하면서 Stevens의 깐깐한 연기지도를 믿고 잘 따라 주며 뛰어난 연기를 펼친 이들의 눈부신 노력으로 Stevens의 도박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되고(Spencer Tracy의 연기를 모방하였다는 Rock Hudson의 노년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자세한 Hudson의 이야기는 Come September에서), 또 Jack Warner의 반대(두 시간짜리로 주장)를 무릅쓰고 3시간이 넘게 대작으로 한 편집(원래 10시간분량의 필름을 무려 일 년간이나 스티븐스가 직접 편집을 함) 역시 1939년의 <Gone With The Wind> 이후 최고의 대하 서사시라는 찬사와 함께 1957년도, 제29회, 미국 아카데미의 감독상도 받게 만든다(10개 부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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