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화들
어깨동무 과거,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설립한 육영재단이 1966년에 발행한 어린이 잡지<어깨동무> '600만 어린이 교향지'라는 슬로건 아래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새소년>, <소년중앙>과 함께 아동문화를 선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유명한 아역 스타들을 표지 모델로 대거 등장시킨 점도 볼거리 사진은 영화배우 강수연의 귀여웠던 초등학생 때 모습을 볼 수 있는 <어깨동무> 1976년 12월 표지
1956 차돌이 차돌이는 다분히 익살스런 개구장이 성격의 캐릭터 김원빈 선생의 초창기 그림체를 엿볼 수 있는 4컷 만화
1956 깍동이 댕기머리 소년 깍동이의 주위에서 벌어지는 여러 일들을 시퀸스 위주로 코믹하게 엮은 만화이다 요즘의 4컷 만화와는 달리 우리네 훈훈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김원빈 선생은 "그래! 아이들아, 한번 웃어봐라," 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주먹대장 어깨동무 1975년 1월호 부터 어깨동무 1983년 2월호 까지 김원빈 선생은 여느 연재만화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작화능력으로 타이틀 페이지를 훌륭한 그림들로 많이 남겼다
<소년세계> 1968년 6월호, 8월호 표지. 김원빈 선생의 뛰어난 그림 실력을 엿볼 수있다
1965년 아기포졸 <주먹대장>에 이어서발표된 동자 시리즈 2탄 추리물과 시대물이라는 두 장르가 절묘하게 매치된 이색작으로, 1부 8편 구성에 각권 60페이지로 출간된 장편만화이다.
1966년 별소년 평상시 머리 속에만 맴돌던 공상과학 이야기를 만화라는 매체에 맞게 꾸민 만화 1969년에는 내용이 좀더 보강된 단행본이 재발표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만화대본소 풍경을 엿볼 수 있는 1970년대 사진
1962년경 만화를 그리는 작업실에서 명보극장을 중심으로 , 그 일대에는 마치 만화가의 거리처럼 집결장소가 형성됐고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만화세계>의 1959년 6월호 표지 그림 능력을 인정받은 김원빈 선생은 당시 출판되는 만화 잡지나 단행본 표지들을 도맡아 그렸다고 전해진다
김윤항의 인기작 <아리아 공주>1954년
1926년 창간된 <유년구락부>는 초등 3, 4학년을 위한어린이 잡지로 193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그림은 1930년 4월호 표지
검은 댕기 1966년 검은 댕기는 김원빈 만화의 최초 헤로인이다 그림은 검은 댕기와 곽팔의 대결 장면
검은 댕기 1960년대의 시대물 붐에 편승한 작품으로서 김원빈 선생이 유일하게 도전한 성인 취향의 시대물이다 총2권에 각 권60페이지로, 이야기는 결말을 짓지 못했다
검은 댕기 1권 타이틀 페이지
도깨비수염 1966 옛날이야기의 단골 소재인 도깨비와 그로테스크한 그림이 잘 어우러진 동화적인 만화이다 그림은 <도깨비수염>의 예고 컷
별소년 1966 활기찬 액션이 펼쳐지는 본격 SF 작품
번개동자 1985-1986 김원빈 선생의 동자 시리즈 제5탄 위기나 결정적 순간마다 번개가 쳐서 도움을 준다는 독특한 상황 해결법으로 스토리는 색다른 생동감을 보여주는 작품
오성문고판 이후 1968년에 단행본으로 재판된<주먹대장> 총 2권, 각 160페이지 추정 주먹대장과 란의 대결이 원근감을 살리며 멋지게 표현된 한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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