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농업

도라지 뿌렁캐서 시집보내기

백삼/이한백 2014. 9. 22. 15:48

서울에서 새벽5시출발해서 7시30분에 도착

농막에서  차한잔 마시고 작업에앞서 인증 샷~

농사에 관심이 있어 농업을 배우며 늘그막에  제대로된 먹거리 애쓰는 병아리농부입니다

토욜 .일욜날로 농사을 하다보니  서툰점이 많군요

 

꽃은 종족을 퍼트리기위해 씨로 변신을 하고 있네요

긴 쇠막대기 [삼지창] 요렇게 땅을 푹찍어서 도라지를 캡니다  이래뵈도 요렇게하면 운동이 굉장히 댑니다

이두박근이 울퉁불퉁 합니다.ㅋㅋ

힘들고 지칠때는 내가  왜 이짓을 하지 돈도 안돼는것을 조석으로 열두번 바뀌님다

아~  그래 새로운 도전을 하는거지? 땀방울비오듯 내몸을 적실때 힘든 생각보다는 환희가 내맘을 요동칩니다 

왜. 왜. why. why 인생을 자연 흙과 살기위해서~~~

농사가 낭만이 아닌 자연의 동화속에서 흙과의 교감을 이루며 잡초와 같이얼부러져 공생하는 멋진세상을 꿈꾸며~~~

아침햇살이 쫘아악 ~~ 비칩니다  상쾌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소복이 소복이 쌓아서 놓습니다.

많은분들이 주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라지값보다 캐는 비용이 무게가 더 나갑니다 ㅋㅋ

고향의 시골집마당에서 이렇게 싹대끊고  나란히 나란히 지수준에 맞게 지자리로 ㅋㅋㅋ 잼 나네요

박스에 담아서 주문량을 쭈우욱 보내고~~

소복이 소복이 담아서 보냅니다.

도라지양 시집가서 건강을 소복이 주렴~~^*^

 

새알만한 버섯 같은데 요것이 혹시 산삼보다 더좋을랑가 사진을 찍어봅니다

도라지 캐다가 발견한 버섯종류 식물입니다 무언지 갈켜주세요 아시는분 ?       독버섯 이렇게 이삐요 ㅋㅋㅋㅋ

끝나고 나서  읍내로나와 메밀소바로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휴일도라지 캐면서 마음휠링 기분은 최고님다 수확의 이기쁨을 어찌말로 표현할까요 ㅎㅎ

도라지 먹고 싶지않나요 엄청 맛나걸랑요 사포닌도 인삼버금간다는데 [2년생도라지]

 값은 땀방울수보다 적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