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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백’ 유대균,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도 제작
한 때 촉망받는 조각가 였던 유대균 씨는 2000년대 초반 정관계 유명인사들의 요청을 받아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는데요,
그 중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흉상도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이상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대균 씨가 운영했던 서울 강남의 호화 레스토랑 '몬테크리스토'
지금은 문을 닫은 이 레스토랑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흉상도 전시돼 있습니다.
유 씨는 10년 전 쯤 누군가의 요청으로 박 전 대통령 흉상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 유대균 씨 지인]
"측근이 부탁한거예요? 아니면 직접? 000 씨가 부탁했다고 들었어요. 한 10년 됐나요? 10년 됐죠."
유 씨는 이처럼 때때로 정관계 인사들의 요청을 받고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한 대기업의 회장은 유 씨에게 어릴 때 숨진 손녀딸의 조각상을 부탁했고, 유 씨가 흉상을 제작해 "살아있는 흉상"이라는 이름을 붙여 선물하자 기뻐했다고 전해집니다.
유 씨는 지난 2003년 '미술시대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일부 평론가는 유 씨에게 '조백' 칭호를 부여했고, 지인들은 그를 '한국의 로댕'으로 불렀습니다.
[싱크 : 유대균 씨 지인]
"(조각을 하셔서 그런지) 악력이 어마어마해요. 손 두께가 이만 해요. 잡히지가 않아요. 이만한 석고상 때리고 치고 하니까."
하지만 유 씨와 정관계 유명 인사들과의 관계가 작품 활동으로 그쳤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청해진해운에서 정기적으로 거액을 받아 호화 생활을 해온 유 씨에게 더이상 예술가의 호칭은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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