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의 위엄
대동여지도는 김정호가 일일히 걸어다니면서 만든게 아님 당시 조선의 과학은 대동여지도를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수준에 이미 도달해 있었고 그러한 지도 제작기술과 지리학, 과학기술의 바탕 위에서 걸작 지도인 대동여지도가 완성된거임. 위성지도로 본 우리나라 지리와 매우 흡사 ㄷㄷㄷ
발로 뛰며 만들었다고 한 설은 일제가 조선은 제대로 된 지도조차 못만드는 미개국이였다는 식의 악의적 왜곡을 위해 '창작'을 한 이야기. 서해안, 남해안 섬들과 내륙산맥들 표시한 것 보면 소름돋음
- 내용 추가 -
무려 접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김정호의 지도 만든 후 행적은 알려진게 없습니다
김정호 옥사(=감옥에서 죽었다)설은 일제강점기 때 날조된 기록입니다. 그런 기록은 어떤 공문서에도 남아있지 않죠. 그리고 병조참판을 지냈던 신헌이 비변사의 지도들을 모아 김정호에게 작업을 맡겼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시기가 대동여지도를 만들던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고 합니다. 애초에 대동여지도 제작 자체가 관에서 실시한 작업에 가깝고, 만일 김정호가 옥사했다면 그에게 일을 맡긴 신헌도 무사하기 힘들었을 텐데 아무 탈 없이 관직생활을 했습니다. 대동여지도의 일부도 멀쩡히 전해지고 있고요.
김정호 이전에도 제대로 된 지도를 만들려는 노력이 계속되었고, 정확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었습니다.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그런 지도와 각종 자료들을 모아 집대성한, '발'이 아닌 '머리'로 만든 지도라는 것이 좀 더 타당성 있는 결론입니다.
대원군이 '지도가 너무 정확하면 외적에게 우리 사정을 자세히 알려주게 되니 죄가 된다'느니 했다는 것도 날조된 겁니다. 당장 정조 때도 여러 자료를 모아 지도를 개정한 뒤 암행어사들 파견 보낼 때 들려 보냈으니까요.
내용 추가+)
나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기리고차라고 반자동 측정기구가 있대!! 요걸로 측정해서 지도를 만들었대!
세종대왕 때 사용됬다고 하네~
기리고차란 거리를 측정하던 수레로 중국에선 진(晉)나라 때부터 사용되었다고 전하는데 《송사(宋史)》에는 둘레가 18자인 바퀴가 돌 때마다 그 회전수가 톱니바퀴[齒車(치차)]에 나타난 거리를 알 수 있게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검색해보니 실학이 들어오면서 실측에 의한 정확한 축척을 가진 지도를 만들기 시작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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