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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재 보궐선거 나경원 노회찬 929표차 승리

백삼/이한백 2014. 7. 31. 12:35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the300]득표율 최종집계]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 된 7·30 재보선의 최종 득표율이 발표됐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맞붙은 서울 동작을 선거구는 총 선거인수 16만7020명 중 7만8172명이 투표했다. 기권수는 8만8848표였다.

이중 3만8311표(득표율 49.9%)를 얻은 나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 동등한 경쟁을 펼친 노 후보는 나 당선인보다 929표가 적은 3만7382표(득표율 48.7%)를 얻어 고배를 마셨다. 함께 출마한 김종철 노동당 후보는 1076표를 얻어 득표율 1.4%를 기록했다. 무효투표수는 1403표였다.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 정리

'박근혜의 남자'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노무현의 남자' 서갑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이기고 당선된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는 총 선거인수 24만2298명 중 12만3522명이 투표했다.

이 당선인은 6만815표를 얻어 득표율 49.4%를 기록했다. 총 선거인수 2만6819명 중 1만6391명이 투표한 곡성군의 경우 고향 출신 이 당선인에게 득표율 70.6%인 1만1473표를 몰아줬다.

이 당선에게 패한 서 후보는 4만9611표를 얻어 득표율 40.3%를 기록했다. 서 후보는 곡성군에서 3792표(득표율 23.3%)를 얻는 데에 그쳤다.

15개 선거구 중 가장 낮은 투표율 22.3%를 기록한 광주 광산을 선거구는 유권자 15만9974명 중 3만5683명만이 투표했다.

전략공천 논란을 넘어 야당 텃밭에서 당선된 권은희 새정치연합 후보는 2만1545표를 얻어 득표율 60.6%를 기록했다. 뒤를 이은 장원섭 통합진보당 후보는 9375표(득표율 26.37%)를, 송환기 새누리당 후보는 2484표(득표율 7%)를 얻었다.

'수원 3각 벨트'로 주목 받았던 3곳은 5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인 3명을 배출했다. 수원을(권선)에서는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가 3만4937표(득표율 55.7%)를 얻어 2만3964표(득표율 38.2%)를 얻은 백혜련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승리했다.

수원병(팔달)에서는 '정치신인'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가 6만2467표 중 3만2810표를 얻어 득표율 52.8%로 당선됐다. 패한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는 2만7979표(득표율 45%)를 얻었다.

수원정(영통)은 7만5468명이 투표한 가운데 박광온 새정치연합 후보가 3만9461표(득표율 52.7%)를 얻어 당선됐다.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는 3만4239표(득표율 45.7%)를 받았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가 3만1230표(득표율 52.1%)를 얻어 2만5377표(득표율 42.3%)를 얻은 정장선 후보에게 승리했다.

경기 김포에서는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가 9만385표 중 53.5%인 4만8190표를 얻어 당선했다.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는 3만8858표(득표율 43.1%)를 기록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에서는 선거인수 24만7761명 중 5만6670명이 투표했다. 3만7012표(득표율 65.6%)를 얻은 배덕광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했다. 윤준호 새정치연합 후보는 1만9407표(득표율 34.39%)를 얻었다.

대전 대덕에서는 정용기 새누리당 후보가 3만241표(득표율 57.4%)를 얻어 당선했다. 2만2434표(득표율 42.6%)를 얻은 박영순 새정치연합 후보는 패했다.

울산 남구에서는 2만686표(득표율 55.8%)를 얻은 박맹우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총 선거인수 12만7789명 중 3만7192명이 투표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