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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태어난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는 덴마크 스카겐에 모여들었던 일군의 화가들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또 덴마크의 "빛의 화가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이기도 했다. 이 그림은
흥겹게 야외 파티를 즐기고 있는 스칸디나비아 사람들을 묘사했다. 탁자 끝 쪽에서 남자들은 건배를 하고,
앉아 있는 여자들은 남편들을 흐믓하게 지켜보고 있다. 커다란 분홍리본이 달린 흰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어린
소녀는 엄마에게 몸을 기대고 있다. 탁자위에 거의 비어 있는 병과 잔은 사람들이 파티를 오랫동안 편안하게
즐기고 있음을 알려준다.
무성하게 우거진 초목으로 둘러싸인 이 장면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햇빛으로 충만하다. 이런 시골 풍경은 황량
하고 모래투성이인 스카겐의 전형적인 바다풍경과 다른 것이다. 이 그림은 스카겐에 모였던 화가들이 느끼는
우정과 동질감을 포착하였으며 나아가 그것을 상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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