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사

고성화진포 이승만별장과 김일성별장

백삼/이한백 2013. 10. 17. 17:48

고성은 우리나라의 DMZ권 최전방이다...강원도의 최북단!!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데 그 모습은 마치 활처럼 휘어져있고 아름다운 백사장을

     가지고있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해변이다 . 수만여년간에 조개껍질과 바위가 부셔져

  만들어진 모니즈 성분의 모래는 밟으면 소리가 나며 개미가 살지않는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바닷물이 참으로 깨끗하고 수심이 얕아 해변으로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이곳 해변을 따라 김일성 별장과 이기붕 별장 그리고 이승만 별장까지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적지않은곳으로 생각된다.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화진포

                    그래서인지 중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화진포의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입니다.정말 바닷가 해변이 활처럼 휘어져 있는것이

참 아름답기만 합니다.왼쪽으로 보이는곳은 군인들을 위한 휴향소?라고 하는데요

민간인들은 사용할수가 없다고 하네요.군인소속 가족들만이 이용할수 있는곳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전방지역이다가 보니..민간인들이 여행말고 통제되는 부분이 있을수 밖에 없는거겠죠

 

 

파란하늘과 함께 출렁거리며 해변으로 달려드는 바닷물이 참 아름답습니다.

동해의 물이라서 그런가요...시원스럽고 이쁜 에메랄드빛이 참 좋습니다

가슴이 뻥~~뚫리는 그 느낌!! 이라고 말씀드릴까요? ^^

  

화진포 해변을  왼쪽으로 두고 작은길을 따라 올라가면 김일성별장이 나옵니다.

중간즈음에 올라가서 다시 바닷가의 모습을 바라다 봅니다..

화진포...자주 와볼수 없던곳인데 이번기회에 좀 많이 보고 가야 할것 같습니다.

참으로 시원스럽고 아름다움이 발걸음 옮기려하는 여행자의 발목을 붙잡아 놓고 있네요

이 발걸음이 왜 이리도 무거운지^^ 쉽게 발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그냥...저 파랗고 푸른 바다와 그 아름다운 풍경에 시간이 멈춰주기라도 기다리나요...

  

조금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다 보니 눈앞에 작은 성 하나가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그 화진포의 城 김일성의 별장입니다

이곳은 일본강점기 1937년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키며 원산에있는 외국인 휴향촌을

화진포에 강제 이주 시켰으며 독일 건축가 H.Weber 가 1938년 건립하여

예배당으로 이용했다. 화진포 해안의 적벽 위 송림속에 자리한 모습에서

화진포의 성[城] 이라고 불리워 졌다. 1948년 이후에는 북한이

귀빈 휴양소로 운영하였었고 그당시 김일성과 그의 처 김정숙.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등이 묵고간 적이있어 지금까지 김일성별장으로 널리 불리우고 있다

  

이 화진포의 城 은 당초 선교사 셔우드 홀 부부에 의해서

1938년 독일망명 건축가 베버가 건축하였다.

이 것은 6.25전쟁중 회손된 것을 2005년 옛모습으로 복원하여

현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여지고 있는것이다

  

김일성 별장으로 들어가보면 잊을수 없는 그날 6.25에 대해서

많은 그림과 이야기들을 접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실내의 김일성이 묵었다는 그곳인듯...

북한의 의상들과 그때 당시의 모습들을 재현한듯

그 시절의 용품들까지 함께 준비해 놓았다

 

그의 방에서도 멀리 저곳 아름다움 가득한 화진포해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천의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이곳...그 누가 이곳을 오게 되더라도

이 아름다움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을것만같다

  

화진포의 城 옥상으로 올라가 보았다.

이렇게 뒤에서 보는것으로도 충분히 城 이라는것을 느낄수 있을정도이다.

저 밖으로 또다시 보이겠지 아름다운 화진포의 해변이...참 아름답기 짝이없는 곳이었다

 

건물을 나와 잠시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보이는 아름다움이

바로 화진포 금강 소나무 숲이었다.

금강소나무는 우리나라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강원도 경상북도 동해안에 생육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금강산 지역에 분포하고 강송 춘향목 금강송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일성별장 화진포의 城 을 뒤로하고 잠시 뒷쪽으로 오다가 보니 아름다운 소나무숲

사이로 작은 별장이 하나 보이게된다 .이곳이 바로 자유당의 전성시대에

우리나라 제2대 대통령 비서실장에 발탁되어 인생을 시작하게된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2인자 부통령 이기붕별장이 보인다.

 

마치 숲속의 잠자는 공주가 자고 있을듯한 넝쿨나무로 이쁘게 쌓여있는

이곳 이기붕 별장은 이기붕 자신보다는

그 부인이 지속적으로 사용하였다고 전해내려온다.

 

바깥에서 보는 별장의 모습이 정말 아담하고 이쁘게 보인다.

별장이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뭔가 으리으리 하게 생각하는데...

아마도 이정도 별장이라면 나도 하나쯤은 바닷가에 가지고 있다면..

하는 생각도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갖게된다

 

실내에 들어가보아도 특별하게 대단한것 보다는

그냥 몇몇사람이 편하게 쉴수있는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는것같다

 

별장이라고 하니 그가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므로

작은 공간에 준비되어 있는 서재라고 할까?

 

그리고 한사람이 겨우 누워서 쉴수있는 공간...

작은 침대 한칸이 보이기도 한다

 

 

강원도 고성...화진포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있는 화진포의 城

김일성별장...그리고 우리나라 초기집권당 자유당의 제2인자 이기붕별장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화진포...

그리고 그곳들 앞으로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다의 모습...

어느 한곳을 가더라도 결코 쉽게 눈을 뗄수 없는 아름다움이 가득했다.

우리나라의 최북단 고성의 아름다운 관광지 화진포의 城

아직은 추워지지 않은 따뜻한 날씨...더 추워지기 전에

주말 이 아름다움을 눈과 마음속에 담아가는건...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