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사랑이 두렵고 겁이나요 + 황제

백삼/이한백 2014. 2. 21. 14:59


르느와르 






사랑의  두려움

저는 두려워요
저를 떨게 하는 것을  말해야만 하는 것이 저는 두려워요.
모든 것을 저에게 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저는 두려워요.
부모님과 제 친구들이
떠나가는 것을 보기가 저는 두렵고
그래서 혼자 세상에 남아있는 것이 두렵답니다제 아이가 어느 날
제가 화를 냈다고 해서
포도를 따러 가는 것이 저는 두려워요. 게다가 얼굴이 붉어진 아이를 보는 것과
그 아이가 거짓말하는 것을 보기가 두려워요. 그렇게 하게 제가 내버려두었기 때문이에요.


오랜 침묵이 저는 두려워요. 게다가 소란스러움도 저는 두려워요.
지루함을 치르게 하는 경솔한 언행들이 저는 두려워요.
비밀을 말하기가 저는 두려워요. 게다가 필요이상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그래요. 속는 것이 저는 두렵답니다.

어느날 저에게서 등을 돌리는 대중들이 저는 두려워요.
저에게서 아주 멀리 떠나가는 대중들이 게다가 여전히 그것을 믿으려 애쓰기 위해
제가 달리는 것을 보는 것과 미소짓는 저를 보기가 두려워요.


제가 나이 먹는 것만큼 정말 그렇게 될 하얀 머릿결이 저는 두려워요.
사랑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 줄곧 저는 두려워요.
인생을 다 살고 나서
우리의 사랑이 끝난다는 것이 저는 두려워요.



끊임없이 그대를 찾기가 저는 두려워요. 밤중에 그대를 찾기가 저는 두려워요.
그래요. 삶을 잃는 것이 저는 두렵답니다
 

음악의 가사가   인생무상을  적은 실망과  두려움의  슬픈 말들이군요





















베토벤 1770/12/17
그멋찐 라인 강변에서 태어났다
청각장애로 인한 자살결심을 했던 1802년부터 1814년경까지를
그의 작품세계에서 중기로 보는데,
이 시기에 그의 음악은 음악외적인 내용을 증가시켜 새로운 구조와 형식에 이르고 있다.
베토벤은 이 시기에 자신의 음악을 고전적 형식으로부터
탈피시키려 하였으며 더욱 자유로운 주제의 취급과 선율이나 화성에
있어서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관현악법에 있어서의 변화 등도 추구하였다.
교향곡 3번 『영웅』이나 5번 『운명』, 6번 『전원』과 바이올린 협주곡이
작곡되었으며, 피아노 협주곡 5번 일명 『황제』도 이 시기에 작곡되었다.



베토벤 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