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이씨 족보

외암이간 숭모제

백삼/이한백 2019. 6. 1. 09:44

 

 

 

 

 

 

 

 

 

 

 

 

 

 

 

 

 

 

 

 

외암이간(1677~1727) 조선영조때 학자

기호학파의 인물성동론주창

외암이간.윤천서 숭모제

종헌관으로 재배


불천위 외암 이간선생 숭모제.


불천위는 나라에 큰 공훈이 있거나 도덕성과 학문이 높은 분에 대해 신주를 땅에 묻지 않고 사당(祠堂)에 영구히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 신위(神位)를 말한다.


이간선생은 숙종 3(1677)에 태어나 영조 3(1727) 세상을 떠났으며, 숙종 조(1716)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 자의(諮議)를 영조 즉위 연간에는 회덕 현감과 경연관 등을 지냈다.

 

이간선생은 세상을 떠난 지 50년만인 정조 연산(1777)이조참판과 성균과 좨주로, 순조 조에 이조판서로 중직, 국불천위에 제수됐다. 시호는 문정공(文正公)으로 외암서원에 배향(配享)됐다.

 

오늘 재연된 숭모제. 이간 선생 불천위 제향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짚풀문화제 행사시에 재연되고 있다.


 

1부 제향

전폐례(奠幣禮) : 초헌관이 시행하는 분향 강산 의식

초헌례(初獻禮) : 초헌관이 앞에 각각 첫 번째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의식

아헌례(亞獻禮) : 아헌관이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

종헌례(終獻禮) : 종헌관이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

음복례(飮福禮) : 초헌관이 헌관을 대표하여 제사음식을 드시는 의식

망예례(望瘞禮) : 초헌관이 망예 위에 선 축문을 태워 땅에 묻는 의식

 

-예필(禮畢) : 제향 의식이 모두 끝남

 

文正公 李柬 선생의 생애

선생의 자는 공거(公擧) 호는 외암(巍巖) 또는 추월헌(秋月軒).

숙종3(1677)에 태어나시어 영조3(1727)에 세상을 떠나셨다.

 

선생은 숙종 조(1716)에 세자시강원 자의를 지내셨고, 영조 즉위 연간에는 회덕 현감과 경연관 등을 지내셨으며, 이후에는 벼슬에 나가지 않고 오로지 강학과 연구에 진력하셨다.

세상을 떠나신지 50년만인 정조 연간(1777)에 이조참판과 성균관좨주로, 순조 조에 이조판서로 증직되셨으며, 시호는 문정공으로 외암서원에 배향되시었으며 고종26년에 국불천위에 제수되시었다.

 

선생은 율곡 이이, 우암 송시열, 수암 권상하로 이어지는 기호학파의 정맥을 계승한 한국 성리학의 주요한 인물로 낙학을 이끌었던 한국 지성사에 우뚝 한 선정이시다. 저서로서는 외암유고가 전한다.

 

외암 이간 선생의 학문과 그 현재성

외암 이간 선생의 인물성동론은 사람과 사물은 원초적으로 순선하다는 점에 주목, 온 세상의 삼라만상을 포용, 화합한다.

 

인물성동론은 정치사회적으로 탕평론의 이념적 바탕이 되었고, 대청 융화정책의 논거가 될 수도 있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사민, 반상, 서얼의 폐단을 지적하는 비판 의식으로 발전되었고, 또한 사람과 자연을 일체시하는 자연 친화사상에 현대 환경생명 운동의 원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금번 불천위제례재연행사를 통해, 우리는 이간 선생의 보편주의적 심성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조화로운 사회통합건설에 기여하고, 전통학술의 현대화, 국제화에 이바지하며, 생명 환경운동의 생활화를 다짐해야 할 것 같다.